신문기사의 주인은 누구인가? 기자인가? 아니다 신문사다. 신문사가 1차적 책임을 진다. 기자는 신문사가 시켜 기사 쓴다. 그 기사의 게재를 판단하는 것은 신문사다. 블로그의 기사 주인은 누가인가? 바로 블로거 자신이다. 블로그 기사는 블로거 스스로 쓰고 게재도 본인이 판단한다. 블로그의 주인은 블로거 개인이다. 기사의 주인이 신문사라는 것과 블로거 개인이라는 것의 차이는 무엇인가? 조직이 주인이라는 것은 주인이 없다는 말과 같다. 신문사의 기사는 주인이 없다. 반면 블로거의 글은 개인이 주인이므로 당연히 주인이 있다. 주인이 없으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가? 기사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반대로 기사의 주인을 분명히하는 것은 개인이 기사에 책임을 지겠다는 말이다. 책임을 질려면 소통이 전제되어야 한다..
어제부터 열린편집이다. 편집의 주도권은 이제 독자에게로 넘어왔다고 한다. 블로거뉴스의 편집자들은 추천된 포스트를 관리하고 약간의 보조를 하는 기능을 한다고 한다. 그간 편집시스템에서 그런대로 별 불편없이 살아왔던 블로거로선 약간의 불안감이 밀려올 것이다. 반대로 불만을 가졌던 블로거는 은근히 기대를 하게 될 것이다. 나는 그런대로 그간 잘 먹었던 편인갑다. 걱정이 은근히 된다. 앞으로 블로거뉴스는 어떻게 변할까? 정치뉴스가 많아질 수도 있다. 정치얘기만큼 독자를 흥분하게 하는 뉴스는 없다. 그래서 방향을 잘 잡은 정치뉴스엔 추천이 왕창 달린다. 그러나 정치뉴스는 그간 독자들의 인기가 높음에도 베스트에는 그만큼 가지 못했다. 아마 분야별 뉴스 분량에 대한 다음의 내부적 원칙이 있었을 것이다. 이제 독자의 ..
어제 오후 한통의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아 커서님 저 김주완입니다. 거 있죠 개고기 말입니다. 그거 경남도민일보에 좀 올려도 될까요?" "아 그 개고기논쟁 말씀이시죠? 아유 저야 고맙죠. 근데 그게 얼마 전에 적었던 걸 요약한 정도의 내용이고 *^&^%%$^()() * 자체적으로 제말을 제가 씹었습니다. 예전에 그보다 좀 더 자세히 적었던 게 있다는 얘길 하고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이번에 쓴 분량이 신문에 적당한 것 같았습니다. 그 이상 사연은 말할 필요가 없었죠. 그래서 버버벅~~ "커서님 계좌번호 좀 알려주십시오." "알겠습니다. 문자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지난번 경남일보 주최 블로거모임에서 지면에 실리면 3만원의 고료를 준다고 했다. 3만원이면 추석선물 하나 살 수 있겠구나. 앗싸! 언제 기사..
블로거들 취재팀으로 1인 미디어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언제부턴가 블로거 몽구의 기사에 박형준의 이름이 같이 올라있다. 박형준도 마찬가지다 "이 기사는 몽구와 공동취재입니다."란 꼬리가 기사가 붙어있다. 블로거의 공동취재 신선한 시도다. 사안에 따라 가능하고 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한두번이 아니다. 박형준 또는 몽구의 공동취재라는 꼬리표가 연이어진다. 박형준의 블로그를 보니 8월 한달 동안 9개의 기사 중 6개가 몽구와의 공동취재이다. 이 정도면 필요에 따른 공동취재가 아니라 하나의 취재팀이다. 블로거 취재팀이 생긴 것이다. 이렇게 팀플레이를 하는 1인 미디어는 박형준과 몽구만이 아니다. 독설닷컴의 고재열기자는 인턴 블로거 최재혁과 함께 취재현장을 돌아다닌다. 최재혁은 고재열기자와 함께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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