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 영화 속에서 수퍼맨의 아버지가 수퍼맨에게 한 말이다. 그러나 아들은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모른 척 할 수가 없었다. 아들은 영웅이 되기로 했다. "국가가 대량으로 실시해온 감시의 공식을 알렸다는 점에서 지난 10년을 통틀어 가장 심각한 사건을 폭로했다. 그는 영웅이다" - 줄리언 어산지. 영웅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다. 말 한마디로 사람들을 위험에서 구하고 불의를 막을 수 있다면 그래서 사실을 이야기 한다면 그가 바로 영웅이다. 하지만 영웅의 길은 험난하다. "그가 국가정보를 빼냈다면 정부는 빨리 법적 기소하고 송환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공화당 피터 킹 하원의원 "우리는 그를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야 한다" 공화당 린지 그레이..
'성폭행 고백' 알리, "극단적 생각...음악으로 견뎠다" "어린 여자아이의 젖은 눈 사이로 흘러나오는 회색빛깔 청춘을 버린 채 몸 팔아 영 팔아 빼앗겨버린 불쌍한 너의 인생아" 논란이 된 알리의 나영이 노래 가사이다. 일부 네티즌의 분노의 근거는 '몸 팔아 영 팔아'가 나영이를 지칭했기 때문이라는 건데 이 가사가 나영이를 두고 한 말이라고 읽을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내가 보기에 이건 의미전달 실패라기보다는 의외의 표현이었을뿐이다. 오해의 소지가 있었지만 오해할만한 가사는 아니었다. 문제가 된 그 부분이 나영이가 아니라 성폭행범을 지칭한 거라는 건 기본적인 독해력을 가진 사람이면 알 수 있는 것으로 알리가 이 정도로 비난받을 잘못은 아니다. 알리에 대한 또 다른 비판의 근거는 왜 나영이 이..
kbs2tv에 평일 오후 7시대에 김현욱 전현무 이재애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생생정보통이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녁 시간 가족시청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인데 여기에 '오늘의 시선'이라는 시사도 한꼭지가 있습니다. 지난 16일엔 부산 한진중공업 파업 사태를 다루어서 부산사람으로서 참 반가웠습니다. 이날 방송의 주요 내용을 제 생각을 배제하고 소개해보겠습니다. 한진중공업은 한국 조선산업의 1번지와 같은 곳으로 국내 최초를 기록한 배들이 많이 만들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기자가 맨 먼저 살핀 곳은 오늘로 72일째 점거농성 중인 김진숙 지도위원이었습니다. 김진숙 위원 스스로 35m 크레인으로 통하는 문을 완전히 잠궜기 때문에 김진숙 위원을 만나는 방법은 멀리 고함과 손짓을 하는 것과 전화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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