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으로 거리엔 경찰이 쫙 깔렸습니다. 손님 맞기위한 것이라는 명분으로 이전엔 자유롭던 것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서울의 한 구청은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자제해달라는 공지를 하기도 했습니다. 살벌코믹한 분위기입니다. 외신도 이런 한국의 오버를 꼬집기도 했습니다. G20 기간 혹시 아무 생각 없이 나갔다 G20 위반으로 제지 당하는 건 아닐까요? 그래서 트위터에 물었습니다. 트위터리안들이 60 개 이상의 댓글과 RT로 답해주었습니다. 대부분 국격에 어긋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왼손으로 파면 좌빨 인증이라며 조심하라는 트윗도 있었습니다. 어느 분은 코딱지 파는 장소를 소개해주시기도 했습니다. 트위터리안들의 RT와 댓글 중 몇개 뽑아 봤습니다. . @social_eng:집안에서 가능합니다^^ RT @..
아마 절대로 기쁘게 듣지는 못할거다. 지금 프랑스에선 연금법에 저항해 고등학생까지 참여한 시위가 일주일 째 벌어지고 있다. 공장은 문을 닫았고 학교는 휴교했다. 비행기와 기차는 취소되고 고속도로는 마비됐다. 그런데도 말이다. 프랑스 사람들은 말이다. 별일 없이 산다 별 다른 걱정 없다. 이 나라 사람들은 정부에 맞서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정부는 이런 시민을 두려워한다. 42년 전 68혁명엔 정부인사들이 망명까지 생각했다. 그때 68혁명의 영감은 세계를 휩쓸었다. 이후에도 정부에 대항한 시민의 시위는 끊이지 않았다. 이러고 살면서도 프랑스 사람들은 말이다. 별일 없이 산다. 이렇다할 고민 없다. 니가 들으면 십중팔구 불쾌해질 얘기를 들려주마. 오늘 밤 절대로 두다리 쭉뻗고 잠들진 못할거다 이렇게 맨날 ..
지하철에 있는 한나라당 광고입니다. 한나라당이 "국회에서 폭력을 추방하겠"다고 합니다. 한나라당은 국민을 정말 바보로 아는 것 같습니다. 한나라당은 국민들의 생각이 저 문 앞에서 딱 멈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망치를 든 민주당의원만 보고 안에서 저 문을 걸어잠그고 열여주지 않는 한나라당의원들은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저 사진을 보는 눈만 있고 사건의 배경을 보는 뇌는 없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과연 뇌가 없는 건 누구일까요? 국민일까요, 저 사진을 걸어두라고 한 사람들일까요? 폭력없는 국회를 약속한다고요? 한나라당이 먼저 약속해야할 것은 폭력국회가 아니라 여론수렴도 없이 밀어부치는 날치기추방입니다. ([KSOI의 여론스코프]“국회 파행은 여권 책임” 61% 위클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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