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035명의 희생…297명의 희망 5월1일 한국경제 1면이다. 기사 내용은 LH가 1500 여명을 구조조정해서 300여 명의 신입사원을 뽑았다는 내용이다. 메시지가 참 잔인하다. 이건 앞 세대의 피와 살을 떼어내 젊은 세대에게 먹여주라는 말과 다를 게 없다. 이런 메시지는 교묘하게 세대간의 갈등도 부추긴다. 장년 세대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거나 청년 세대 때문에 일자리를 잃었다고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5월1 노동절이다. 노동자로 깨어난 날을 기념하고 노고를 위로해줘야하는 날에 노동자에게 사형선고외 같은 구조조정을 소재로 1면 올린다는 건 잔인함을 넘어 공감의식을 완전히 결여한 싸이코패스다. 대한민국 자본이 이정도다. 이 자본과 자본의 앞잡이를 그대로 놔두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될까?
8월 30일 어제 kbs 세상의 아침 프로그램(오전 6시부터 8시) 중 배칠수 세상만사 코너에서 IT노동자의 열악한 노동실태에 관한 방송이 있었습니다. 22일 한겨레신문에서 IT개발자의 노동실태에 관한 기사가 나간 후 세상의 아침 작가님으로부터 취재를 하고싶다는 연락이 와서 IT개발자 한 분 연결해드렸고 개발자 오프라인모임도 취재에 응했습니다. 그날 준비한 개발자 오프라인 모임의 현수막입니다. 다들 현직에 계셔서 얼굴을 공개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을 찍기 힘드니 현수막을 크게찍은 거 같은데 현수막 준비안했으면 클 날뻔했습니다. 카메라맨 수첩을 잠시 들여다보니 오프라인모임 다음날 소프트뱅크미디어랩 류한석소장을 만나기로 되어있었습니다. 시간도 보이더군요. 11시쯤. 제게 인터뷰 가능하다고 메일 주셨서 세상..
시 10분 나(커서)와 it연맹 조형일 실장님은 다소 당황하고 있었다. 20분이 오신다고 메일 주셨는데 그때까지 자리에 앉으신 분은 두 분. 방송국 등 언론사에서도 몇 분 오기로 했는데.... 우린 코리아타임에 희망을 걸었다. 그러나 우리가 착찹하게 출구를 바라보는 동안 먼저 오신 두 분은 정말 유쾌하게 얘기 나누고 계셨다. 두번째 오신 분이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웃음소리가 나왔다. 역시 같은 업종이라 금새 말이 통하는구나 싶었다. 그리고 조금 뒤 아름다운 아가씨 등장. 한 사람 한 사람의 출현에 목메고 있었는데 거기다 아름다운 여성분이라니. 기쁨 두배였다. 이후로 참가자들이 이어지면서 6시40분쯤 10명으로 모임을 시작했고 최종적으로 13명의 it 종사자들이 모였다. 대학교 3학년 학생 두 분,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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