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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1035명의 희생…297명의 희망


5월1일 한국경제 1면이다. 기사 내용은 LH가 1500 여명을 구조조정해서 300여 명의 신입사원을 뽑았다는 내용이다.

메시지가 참 잔인하다. 이건 앞 세대의 피와 살을 떼어내 젊은 세대에게 먹여주라는 말과 다를 게 없다.

이런 메시지는 교묘하게 세대간의 갈등도 부추긴다. 장년 세대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거나 청년 세대 때문에 일자리를 잃었다고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5월1 노동절이다. 노동자로 깨어난 날을 기념하고 노고를 위로해줘야하는 날에 노동자에게 사형선고외 같은 구조조정을 소재로 1면 올린다는 건 잔인함을 넘어 공감의식을 완전히 결여한 싸이코패스다.

대한민국 자본이 이정도다. 이 자본과 자본의 앞잡이를 그대로 놔두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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