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부산 국제신문 강당에서 정전협정 60주년 기념 강연을 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개성공단과 북핵 관련 내용에 대해 주로 얘기했는데 6.15선언을 성사시킨 당사자가 풀어주는 말이라 몰입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박지원 의원의 강연을 청중으로서 와닿은 부분을 중심으로 전해봅니다. 박지원 의원은 개성공단 폐쇄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은 김정일 위원장의 업적이고 남쪽에도 안전과 사업보장을 김정일 위원장이 직접 여러차례 약속했기 때문에 현재 유훈통치 중인 김정은 위원장이 함부로 폐쇄시키긴 어렵다는 겁니다. 북이 아니라 남이 폐쇄를 원하는 거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는데 이 경우도 미국과 중국이 남한에도 대화 압력을 넣고 있어 박근혜 정권이 폐쇄를 ..
임수경 의원이 잘못한 건 분명하다. 탈북청년인 백요셉 씨에게 '근본도 없는 탈북자 **'라거나 그 자리에 없는 하태경 의원에게 '변절자 **'라고 막말 한 것은 어떤 사정이 있다해도 덮을 수 없는 잘못이다. 그러나 잘못은 가려졌지만 의문은 남는다. 백요셉 씨는 집에 와서 통곡했다는데 그가 페이스북에 쓴 글은 사건의 과정은 알려주지만 정서적으로 납득시켜주진 않는다. 의문은 처음부터 시작한다. 백요셉 씨는 정치성향은 다르지만 개인적으론 임수경 의원을 존경해 사진을 찍고싶다고 했다. 그런데 이 말은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 임수경 의원은 방북해서 김일성과 같이 사진도 찍은 사람이다. 목숨을 각오하고 북한을 탈출하여 정치적 적대감이 몸 속 깊숙이 이 쌓일 수밖에 없는 처지의 백요셉 씨에게 현재의 한국 정치상황에서..
김한길씨가 민주당이 좌클릭해서 총선에서 졌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앞서 야당이 연승했던 선거는 뭘까? 우클릭이 적중한 선거였나? 앞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당은 7% 이상의 차이로 압승을 했다. 박원순 시장의 구호는 이전 선거보다 더 진보적이었는데도 말이다. 너무 좌클릭해서 졌다는 말이라 해도 수긍할 수 없다. 이번 총선에선 새누리당도 왼쪽으로 갔다. 그 정도가 야당도 놀랄 정도로 파격적인 것으로 너무 좌클릭한 건 민주당이 아니라 새누리당이었다. 여야 모두 왼쪽으로 갔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는 좌클릭의 문제가 아니라 좌클릭에서의 차별성의 문제다. 새누리당보다 진보정당이라는 민주당이 진보적 가치를 보다 선명하게 드러내지 못한 게 문제였던 것이다. 오늘 급히 민주당 당대표 국민선거인단을 신청했다. ..
인증샷을 부탁하면 이종걸 의원도 같이 찍으십니다. 그리고 찍고나면 꼭 전화번호를 물어봅니다. 잠시뒤 폰으로 이종걸 의원의 문자메시지가 이렇게 날라옵니다. 문자를 받은 사람은 이종걸의원의 배려심에 가슴이 훈훈해지겠죠. 이종걸 의원은 21일 민주당 당대표 선출 연설회가 끝난 후 대회장 인근 식당에서 만났습니다. 이날 이종걸 의원은 6등을 했습니다. 아쉬운 결과지만 전날 울산보다는 한 계단 올라간 성적에 위안을 삼아 봅니다. 참고로 이종걸 의원은 전재산을 독립운동에 바친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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