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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있는 한나라당 광고입니다. 한나라당이 "국회에서 폭력을 추방하겠"다고 합니다.

한나라당은 국민을 정말 바보로 아는 것 같습니다. 한나라당은 국민들의 생각이 저 문 앞에서 딱 멈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망치를 든 민주당의원만 보고 안에서 저 문을 걸어잠그고 열여주지 않는 한나라당의원들은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저 사진을 보는 눈만 있고 사건의 배경을 보는 뇌는 없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과연 뇌가 없는 건 누구일까요? 국민일까요, 저 사진을 걸어두라고 한 사람들일까요?

폭력없는 국회를 약속한다고요? 한나라당이 먼저 약속해야할 것은 폭력국회가 아니라 여론수렴도 없이 밀어부치는 날치기추방입니다.


([KSOI의 여론스코프]“국회 파행은 여권 책임” 61%  위클리경향)


여론은 파행국회의 책임이 한나라당과 청와대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여론도 무시하고 저런 광고를 올리는 한나라당의 용기가 참 대단합니다. 국민들을 오히려 저 광고로 꾸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야당이 든 망치도 제대로 안보고 그런다고.

참 역겨운 광고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한나라당 광고에 역겨움을 느끼신 한 분이 탈출하고 계십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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