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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한통의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아 커서님 저 김주완입니다. 거 있죠 개고기 말입니다. 그거 경남도민일보에 좀 올려도 될까요?"

"아 그 개고기논쟁 말씀이시죠? 아유 저야 고맙죠. 근데 그게 얼마 전에 적었던 걸 요약한 정도의 내용이고 *^&^%%$^()()

* 자체적으로 제말을 제가 씹었습니다. 예전에 그보다 좀 더 자세히 적었던 게 있다는 얘길 하고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이번에 쓴 분량이 신문에 적당한 것 같았습니다. 그 이상 사연은 말할 필요가 없었죠. 그래서 버버벅~~

"커서님 계좌번호 좀 알려주십시오."

"알겠습니다. 문자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지난번 경남일보 주최 블로거모임에서 지면에 실리면 3만원의 고료를 준다고 했다. 3만원이면 추석선물 하나 살 수 있겠구나.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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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기사가 실리는지 날짜를 물어보지 못했다. 혹시 오늘 실렸나 싶어 경남도민일보 싸이트를 들렸다. 블로거스 경남을 즐겨찾기 해두었다. 먼저 경남도민일보가 운영하는 메타블로그 페이지를 쭈욱 내렸는데 아래 쪽에 어제 말하던 내 기사가 올라있다. "실린"이라고 했으니 오늘 기사인갑다.

이왕 내 기사 볼 거 좀 더 현장감있게 보자 싶어 피디에프에 접속했다. 첫페이지부터 목차를 찾았다. 경남도민일보가 20페이지인데 마지막 페이지에서 블로거들의 글이 보인다. 마지막 페이지면 주목도가 높은 곳이다. 경남도민일보가 블로거들 글을 주요 컨텐츠로 대접해주고 있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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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사는 그 중에서도 맨 끝부분이다. 경남도민일보 로고 바로 아래 내 글이 있다. 신문이나 책 볼 때 맨 뒤부터 보는 사람들이 꽤 있다. 내가 그런 편이다. 나로선 여기가 1면인 셈이다. 1면에 내 기사가 실리다니 감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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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는 부산경남지역에서 부산일보 다음으로 높은 접속자 수를 자랑한다. 지역에선 영향력이 상당한 신문이다. 이런 신문의 뒷면에 블로거들의 글이 전면으로 올랐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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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에서 시도하는 블로거스경남 메타페이지에 가입하면 누구든 경남도민일보의 지면에 글을 올릴 수 있다. 원고료도 받고 말이다.

블로거스경남에 블로그를 등록하려면 먼저 경남도민일보에 가입해야한다. 김주완기자님께 지난 모임에서 설명하길 지면에 기사를 반영하기 위해 도민일보 가입이 필요한 점이 있다고 한다. 돈도 줘야하고 글쓴이도 알아야겠고 뭐 그런 이유다.

부산과 인근의 지역 블로거들을 찾아다니지 않고 여기서 봤으면 좋겠다. 글도 익히고 때로 만나서 얼굴도 익히고 같이 취재도 하고 말이다. 그러면서 경남지역의 유력지인 경남도민일보에 투고경력도 쌓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냐 말이다.

어서오세요. 경남블로거스 홍보도우미입니다. 3만원 받으니 삐끼질 절로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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