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블로그는 영원하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블로그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블로그를 열정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가 일시적 트랜드라고 한다면 누가 여기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까. 블로그가 영원하다는 믿음이 블로그 운영의 기본이다. 그럼 정말 블로그는 영원할까? 내가 그렇게 믿는데엔 두가지가 이유가 있다. 첫째는 블로그가 개인의 생산과 판매 도구라는 것. 개인이 생산과 판매의 주체가 될 수 있었던 미국은 집단농장의 남미를 압도한 역사가 있다. 이것은 개인이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경제시스템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개인의 생산과 판매를 가능하게 하는 생산도구인 블로그가 집단생산과 판매의 시스템보다 경쟁에서 앞서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블로그가 컨텐츠 생산도구라는 것이다. 앞으로는 1명이 ..
유명 관광지의 안내소입니다. 뭐 물어볼 게 있어 고개를 들이밀었는데 사무실 컴퓨터에 낯익은 얼굴이 보였습니다. 자세히 보니 블로거 사야까였습니다. 직원이 사야까의 글을 읽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읽고있던 부분엔 커서로 지정된 표시도 보이고. 화면 위에 붙어있는 수평 bar로 보아 다음뷰로 접근했습니다. 안내소 직원의 표정이 약간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텅빈 표정이라고 할까요. 사야까 블로그를 읽다가 "저기요" 하는 말에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렸으니 아직 정신은 모니터 화면에 있고 얼굴만 내 쪽으로 돌려 표정이 비어보였던 것 같습니다. 안내소직원은 대답을 들은 우리 일행이 지나가는 걸 잠시 지켜보고 더는 답할 게 없다는 걸 확인하고는 다시 모니터 앞에 앉아 화면을 응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블로그를 클..
6월초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우리와 다른 일본의 재밌는 장면들 많이 찍었습니다. 6월 한달간 그 사진들을 포스팅했습니다. 지금 세어보니 대략 7개 정도 됩니다. 그런데 일본여행포스팅을 하고나서부터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블로그 유입경로에 일본싸이트가 찍히는 것입니다. 그것도 도배로. 거참 이상합니다. 전 일본어는 쓴 적도 없는데 말입니다. 따라가보니 이 싸이트는 야후재팬뉴스였습니다. 야후재팬에 한국의 블로그포스팅을 소개하는 고정기사가 있는데 거기에서 제 기사를 인용한 것입니다. 이날 올려진 기사는 됴쿄역 앞의 황궁공원에서 사진을 찍으며 노년을 보내는 일본노인들의 모습을 소개한 내용이었습니다. 참 별일이다 했던 이 사건이 그런데 이후에도 계속 벌어졌습니다. 13일 뒤인 6월23일엔 "일본시장에도 야쿠르..
얼마전 시사블로거들은 왜 댓글소통을 안하느냐는 지적을 봤다. 맞는 말이다. 시사블로거들은 댓글에 인색한 편이다. 자신의 블로그에 달린 모든 댓글에 일일이 답글을 달아주지않는 편이고, 다른 블로거에게도 찾아가 댓글소통을 잘하지 않는 편이다. 시사블로거들이 댓글에 인색한 이유는 시사블로거의 시작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시사블로거들은 대개 정치토론싸이트에서 논객으로 활동한 사람들이 많다. 그들의 정신과 태도는 정치토론싸이트에서 형성된 것인데 이런 토론싸이트에서 가장 경계하는 것이 바로 인맥이다. 친분이 개입하면 토론은 공정성을 잃게되고 싸이트는 친분이나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되어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토론싸이트에서는 친분성 댓글은 경계하는 편이다. 오래 있다보면 친분이 쌓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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