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죠. 일본에서의 3박4일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마지막날 부산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도쿄역 인근의 황궁공원을 들렀습니다. 나리타공항에 가려면 도쿄역에서 나리타행 익스프레스를 타야하는데 호텔에서 일찍 서둘러 몇 시간 여유를 가지고 도쿄역에 도착해 도보로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황궁공원을 관람했습니다. 이 황궁공원 정식명칭이 한국어로는 무언지 잘모르겠습니다. 찾아봤는데 잘 나오지가 않아 포기했습니다. 영어로는 'East Garden of the Imperial Palace'입니다. 동쪽에 있는 황궁공원 정도로 보시면. 황궁공원의 관람객 절반은 외국인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좀 과장해서 일본노인들이었습니다. 서울의 궁궐 관람객도 일본과 다르지 않습니다. 궁궐을..
처음 시작은 저였습니다. 24일 자정이 가까운 시각 주차장 앞에 차려진 kbs데스크에서 시민들으 고함소리가 들렸습니다. 방송을 준비하는 kbs 기자들을 시민들이 막아서고 있었습니다. 한 시민이 말렸지만 오히려 그는 다른 시민들의 질타만 들었습니다. 결국 시민들이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pd는 조명을 끄라는 지시를 내렸고 그 얼마뒤 앵커도 데스크를 철수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24일 0시 26분 이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kbs, 시민들 항의에 결국 봉하마을 데스크 철수 사실 본격적인 취재가 시작되던 오후 4시부터 조짐은 좋지 않았습니다. kbs방송차량 앞에서 kbs 취재진과 시민들 간에 격한 실랑이가 오갔습니다. 결국 시민의 분노를 샀던 기자가 물러나고 시민들이 일단 방송을 묵인해주는 선에서 그 때의 충..
블로고스피어에서는 전문성이 강조된다. 우리는 즐겨찾는 블로그에 가면 어떤 류의 글이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만약 그 블로그를 방문해서 기대했던 포스팅이 아니면 실망하기도 한다. 독자의 읽기습관으로 봤을 때 전문성을 가진다는 것은 블로거에게 상당한 이점이 된다. 브랜딩에서도 블로그의 전문성은 유리하다. 미디어나 마케팅 쪽에서 접촉하고 싶어하는 블로거는 그냥 블로거가 아니라 요리, IT, 스포츠, 시사 등 각 분야에 특화된 블로거이다. '무엇을 쓰세요?'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는 블로거가 브랜딩에서 어필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블로깅에서 전문성은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블로그는 5천만 대한민국 인구 모두가 가질 수 있는 미디어이다. 5천만 블로그 모두가 전문성을 ..
어제 저녁 실시간 베스트 상황입니다. 제 글 "미네르바와 사이버모욕죄 연결논리는 전문대 졸 백수?"가 2번째에 걸려있습니다. 제 글을 자랑할려는 건 아닙니다. 제 글을 감싸고 있는 다른 블로거들 함 봐주십시오. 위에는 미디어스 송선영기자이고 아래로 유창선, 양문석, 손석춘씨의 글이 보입니다. 손석춘이 누굽니까? 제가 대학 때 한겨레신문 지면에서 이분 글을 읽고 무릎을 치고 감탄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때 존경하던 그분이 제 글 아래에 걸려있습니다. 손석춘(孫錫春, 1960년 1월 17일 ~ ) 1984년 한국경제신문, 1987년 동아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하였다. 1988년에는 전국언론노조연맹을 만든 핵심적인 활동가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당시 동아일보가 강경대구타치사사건에 대해 일방적인 보도만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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