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한국에 온 중국 기자들과 부산의 블로거들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1. 저 자신을 시사블로거로 소개하면서 요즘 바빠지고 힘들어졌다고 얘기했습니다. 왜 그러냐고 묻길래 내가 좋아하지않는 대통령이 당선되어 그렇다고 했습니다. 중국기자들이 재밌는 분이라며 웃더군요. 2. 중국을 대표해서 기자 한 분이 블로그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개인미디어인 블로그의 발전이 대단하다면서 그와 함께 블로거들의 책임의식도 같이 성장했으면 한다는 취지의 얘기였습니다. 나중에 제 발언기회 때 이에 대해 블로거의 책임의식도 필요하지만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법적 제도적 정비도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블로거라는 새로운 현상과 구 시스템의 충돌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3. 놀랍게도 중국기자들도 노무현 서거에 관..
11월 25일 경남도민일보(갱상도블로그)에서 강연하는 '[강좌]2010 지방선거와 블로그의 역할' 내용 중 일부입니다. 양산 재보선 취재의 성과와 과정을 설명하고 이 부분을 이어 말씀드릴 것입니다. 강연 내용에 하실 말씀 있으면 댓글 달아주십시오. 왠만하면 달아주십시오(구걸 모드) 오늘 강연에 100% 반영하겠습니다. 욕만 안달리면 지우지 않습니다. 2010 지방선거를 향해 블로거들이여 진군하라. 왜 블로거들이 지방선거에 뛰어들어야 하는가? 후보들은 왜 블로거의 취재에 응해야 하나? 1. 취재 수요가 폭발한다. 수만명의 후보가 2010 지방선거에 나선다. 기존 미디어는 이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 시도지사 후보들도 카바하기 힘들다. 결국 후보들은 대안 미디어에 손을 벌리게 된다. 2. 거대 미디어와 블로..
다음뷰 개편 후 바뀐 것 중 하나가 랭킹노출이다. 다음뷰 추천창의 '구독' 부분에 커서를 갖다대면 이렇게 해당 블로거의 랭킹이 노출된다. 이거 문제 없나? 나는 메타에 글을 송고한다. 그런데 그 메타가 내 블로그의 순위를 매겨 노출시킨다. 그것도 특정한 페이지에서 확인하는 방식이 아니라 내 블로그 안에서 바로 볼 수 있게 했다. 이게 정말 기분 나쁜 것이다. 만약 순위 노출이 특정 페이지라면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다. 인터넷에 노출된 미디어를 평가할 수 있고 그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평가가 평가자의 공간이 아니라 내 공간안에서 이루어진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그들이 내 블로그를 평가하는 게 아니라 규정하게 된다. 나는 다음뷰에 의해 전체 70위 정치 4위의 블로그로 규정되어 버리는 것..
15일 오후 7시부터 9시 부산민언련에서 강의할 내용입니다. 인기 블로거가 된 이유를 강의 해달라는 요청에 2006년 말부터 지금까지 블로거로 활동한 대략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이 포스팅이 강의에 그대로 활용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포스팅에 댓글을 남기시면 제가 15일 하는 강의에 노출되는 겁니다. 읽어보시고 저에게 또는 지금 새롭게 블로깅을 해보려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 있으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그러니까 저는 지금 세계 최초로 집단지성의 강의를 하는 걸까요? 1. 블로그의 시작 싸이트 홍보를 고민하는 정치웹진에 블로그를 통한 홍보의 아이디어 제안. 한국관례에 따라 아이디어 제안자가 기획을 하게 됨. 정치웹진에서 생산되는 논객들의 글을 블로그로 재 발행하여 정치웹진을 홍보하는 팀블로그 시작. 정치웹진..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