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트위터에서 천정배 의원의 트윗이 눈에 많이 띕니다. 이포보를 다니시면서 활동을 열심히 하다보니 그 소식을 전하면서 트위터의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말만 많아서 눈에 띄는 것만은 아닙니다. 트윗의 내용도 귀기울이게 만듭니다. 트윗의 속성을 이해하고 좋은 활동하시는 정치인들 몇분 있습니다. 최재천 전 의원, 이계안 전 의원, 김진애 의원 등이 있는데 천정배 의원도 그런 정치인 트위터 대열에 속한다고 봐도 될 거 같습니다. 이 트윗 멋지지 않습니까. 최근 말맛이 가장 좋은 정치인이라고 말해도 괜찮을 정도입니다. 작년에 천정배 의원이 국민의 소리를 듣겠다며 천정배 민생포차란 이름으로 전국 대장정을 한 적이 있습니다. 부산에 왔을 때 그 자리에 지인들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천정배 의원은 어디있을..
한명숙이 위험합니다. 유시민이 눈물을 삼킵니다. 6월 2일 투표하지 않으면 그러면 노무현이 웁니다. 잊었습니까 그 만행을 그때의 핏발선 다짐들이 기억나지 않습니까 약속하셨잖습니까. 또 다른 바보가 되겠다고. 기다리던 그날이 왔습니다. 8년 전 그때처럼 뛰어야 합니다. 일어나세요. 가세요. 뛰세요. 그날이 어떻게 왔는지 기억하세요. 6월 2일 노무현이 웃어야 합니다. 웃고있는 노무현 앞에 우리가 서야 합니다. 언제오나 기다리다 지쳐 쓰러질 때 쯤 풀잎을 누이는 바람이 불어 소리없이 다가온 노무현이 온 공간을 덮을 겁니다. 마치 기다리던 구원군이 온 사방을 덮는 영화 속의 감동적 장면처럼 어서오세요 노무현 다시 올 때는 40대로 오세요. 6월 2일 나와 같은 나이로 찾아온 당신과 신나게 술한잔 하고 싶습니다..
5월 23일, 노무현 추모공연이 열린 부산대학교. 객석에 눈에 익은 두 사람이 보인다. 문재인과 김정길. 두 사람이 함께하니 노무현이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다. 두 사람은 노무현의 친구다. 문재인은 노무현과 한 변호사사무실에서 일을 같이 한 친구다. 노무현은 자신을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이라고 불러달라고 할 정도로 문재인을 신뢰했다. 문재인이 일의 친구라면 김정길은 정치의 친구다. 김정길은 노무현이 걸어간 지역주의에 맞서는 험난한 길을 항상 함께했다. 노무현은 이런 김정길을 존경한다고 했다. 같이 지역주의에 맞서지만 정치를 관두면 변호사라도 할 수 있는 자신보다 국회의원 관두면 막막해지는 입장의 김정길이 더 대단한 일을 한다고 책에 쓰기도 했다. 삼당합당을 하던 1990년 1월 22일, 꼭 함께하겠다며 철..
봉하마을 들어가는 진입로의 현수막입니다. 이 현수막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밑에 적혀있는 현수막 게시자가 단체가 아니고 싸이트입니다. 읽어보니 김태헌이란 이름인데... 들어가보니 김태헌이란 분의 개인 홈페이지였습니다. 홈페이지 위에 붙은 글귀가 현수막 주인임을 알려줍니다. 김태헌씨는 자신의 현수막을 봉하에만 걸어둔 건 아니었습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대구에서 현수막을 먼저 걸었습니다. 현수막도 한가지가 아닙니다. 전에는 "민주야!! 우리 바보 만나러 가자"라는 현수막을 대구에 설치했다고 합니다. 김태헌씨의 현수막이 관의 허락을 받기는 사실 어렵습니다. 그래서 김태헌씨는 자신의 현수막을 게릴라 식으로 펼쳐둔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현수막을 뺐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민주야..." 현수막도 하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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