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이어 두번째 사면받은 이건희 이건희씨가 사면받았다. 그것도 양심수에게나 어울리는 단독사면을 경제인으로 첫번째로 받았다. 놀라운 게 하나 더 있다. 이건희씨는 1997년에도 사면받았다. 12년 만에 더 파격적인 방법으로 두번째 사면을 받은 것이다. 경향·한겨레 경영 직격탄 그런데 이렇게 대한민국에서 가장 용서를 잘 받는 사면의 제왕 이건희씨가 회장으로 있는 삼성은 세상에서 가장 화해를 모르는 기업이다. 정부로부터 용서를 받은 오늘까지도 삼성은 진보언론에 광고탄압을 진행 중이다. 2007년 말부터 광고탄압은 시작되었다. 그때문에 한겨레와 경향은 10%를 차지했던 삼성광고가 사라지면서 경영의 큰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삼성, 이제 '광고 탄압' 그만들 때 됐다. 이런 사상 초유의 기업에 의한 언론..
한겨레가 연일 특종이다. 21일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한명숙 총리와 곽영욱씨가 만날 때 동석했다는 걸 밝히더니 23일 오늘은 산자부 공무원이 곽영욱씨에게 석탄공사 사장에 지원하라는 전화를 했다는 사실을 또 터뜨렸다. 그러나 이렇게 특종을 날리고 있는 한겨레에 대한 여론의 시선은 곱지 않다. 한겨레가 잡은 그 특종이 한겨레의 노력보다는 검찰의 간택 덕분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 수사에서 보수언론에 줄기차게 특종을 흘려주던 검찰이 한명숙 수사에선 방향을 바꾸어 한겨레에 특종을 안겨주고 있다. 이걸 취재원과 언론사의 신뢰관계로만 볼 사람은 아무도 없다. 권력기관이 정치적 입장 차가 큰 언론사에 특종을 흘려준다면 거기엔 다른 노림수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검찰로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검찰과 ..
정세균, 산자부장관 퇴임 9일전 동석(한겨레신문) 곽영욱씨가 한명숙 총리 만날 때 정세균 대표가 동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럴줄 알았다. 그래서 10일 이해찬 총리 간담회 때도 그걸 물어봤었다. 검찰이 쥐고 있는 정보 중에 한명숙 총리에게 정황상 불리해보이는 팩트를 한두개 씩 풀면서 핵심진실을 포위할 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고? 이해찬 총리는 이에 대해 직접적인 대답은 피했다. 아마 이번 수사와 관련해서 검찰이 가진 카드는 정세균 동석만이 아닐 것이다. 그들은 곽영욱씨 등을 통해 모든 팩트를 수집해놓고 있다. 이중 몇개의 팩트를 조합해서 한명숙 총리에게 불리해보이는 정황을 구성할 것이다. 그러면 조중동은 그걸 확대하고 그걸 근거로 또 사설과 칼럼으로 공격하면서 기정 사실화 시킬 것이다. 검찰이 흘리는 ..
한겨레 생활광고가 계속 진화 중이다. 시민들의 정치 광고판으로 활용되던 한겨레 생활광고는 촛불을 들게 된 연예인 팬클럽과의 통섭이 진행되면서 팬클럽들의 연애인 축하광고판이 되었다가 이젠 팬클럽 축하광고를 본딴 개인들이 가족이나 친지를 축하하는 개인광고판이 되어가고 있다. 조카와 아빠의 생일을 축하하고, 연인과의 만남을 기념하고, 선생님을 격려하는 광고. 깨가 쏟아지는 부부들의 사랑 광고. 군대 가는 아들을 격려하는 광고. 광고판도 화려해졌다. 예전엔 문구만 올리던 개인광고는 이제 이모티콘은 기본이고 연애인처럼 이렇게 큰 사진으로 주목도 높은 개인 광고를 만들기도 한다. 이렇게 공개 프로포즈도 올라온다. 요즘 한겨레생활 광고는 이렇게 개인광고와 연애인광고가 섞여 다양하고 재밌는 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한..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