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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이어 두번째 사면받은 이건희


이건희씨가 사면받았다. 그것도 양심수에게나 어울리는 단독사면을 경제인으로 첫번째로 받았다. 놀라운 게 하나 더 있다. 이건희씨는 1997년에도 사면받았다. 12년 만에 더 파격적인 방법으로 두번째 사면을 받은 것이다. 


경향·한겨레 경영 직격탄


그런데 이렇게 대한민국에서 가장 용서를 잘 받는 사면의 제왕 이건희씨가 회장으로 있는 삼성은 세상에서 가장 화해를 모르는 기업이다. 정부로부터 용서를 받은 오늘까지도 삼성은 진보언론에 광고탄압을 진행 중이다. 




2007년 말부터 광고탄압은 시작되었다. 그때문에 한겨레와 경향은 10%를 차지했던 삼성광고가 사라지면서 경영의 큰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삼성, 이제 '광고 탄압' 그만들 때 됐다.


이런 사상 초유의 기업에 의한 언론탄압을 여러 사람들이 말렸다.  


삼성, 이제 '광고 탄압' 그만들 때 됐다.


제발 이제는 그만하라고 비명에 가까운 소리까지 질러보았다. 그러나 삼성은 아직까지도 진보언론에 대한 광고탄압을 멈추지 않고 있다. 참 잔인한 기업이다. 참 잔인한 경영주다.

그런데 남을 전혀 용서할줄 모르고 잔혹하게 보복이나 하는 이런 삼성의 이건희씨가 사면을 받았다. 그것도 단독으로. 두번씩이나.

적어도 사면하기 전에 이건희씨에게 화해에 대해 물었어야 했다. 사면받는 그 당사자가 국민이 주는 이 사면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그도 다른 자들과 화해하고 용서하는 자인지? 잔인한 보복의 대가가 용서받는 나라에서 사는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서 결정했어야 했다. 

그런데도 이건희씨를 용서했다면 그건 국가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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