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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가 한명숙 총리 사진 뽑은 꼬라지 보라구


정세균, 산자부장관 퇴임 9일전 동석(한겨레신문)


곽영욱씨가 한명숙 총리 만날 때 정세균 대표가 동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럴줄 알았다. 그래서 10일 이해찬 총리 간담회 때도 그걸 물어봤었다. 검찰이 쥐고 있는 정보 중에 한명숙 총리에게 정황상 불리해보이는 팩트를 한두개 씩 풀면서 핵심진실을 포위할 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고? 이해찬 총리는 이에 대해 직접적인 대답은 피했다.

아마 이번 수사와 관련해서 검찰이 가진 카드는 정세균 동석만이 아닐 것이다. 그들은 곽영욱씨 등을 통해 모든 팩트를 수집해놓고 있다. 이중 몇개의 팩트를 조합해서 한명숙 총리에게 불리해보이는 정황을 구성할 것이다. 그러면 조중동은 그걸 확대하고 그걸 근거로 또 사설과 칼럼으로 공격하면서 기정 사실화 시킬 것이다.

검찰이 흘리는 주변사실은 여론을 홀릴 것이다. 처음엔 한명숙 총리가 설마 돈 받아먹었겠어 하던 사람들도 검찰이 내놓는 조각들이 자꾸 확인되는 걸 보면서 한명숙의 진실에 대한 믿음을 유보하게 될 수 있다. 핵심 진실엔 영향이 없는 팩트라해도 자꾸 물량으로 밀어부치면 진실은 포위되어 사라지고 진실을 포위한 검찰의 팩트만 보이게 된다. 이리되면 여론은 검찰에 유리하게 흘러갈 수 있고 그 여론은 재판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한겨레 경향 등 진보언론의 팩트 환장병도 다시 도지기 시작하고 있다. 권력기관이 민주세력을 공격하기 위해 흘리는 팩트를 덥썩 물고 1면에 선정적 제목과 사진을 싣고 있다. 등신같은 진보언론들이 노무현 대통령 서거에서 아무것도 깨우치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문제는 노무현 대통령의 진실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 권력기관이 내놓는 팩트 보도의 구조적 문제이다. 팩트라는 무기를 쥔 자들이 내놓는 팩트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았으니 검찰이 던져주는 팩트에 또 아가리만 처 벌리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의 대응이 중요하다. 검찰이 내놓는 팩트의 사실관계를 하나씩 다투다보면 어느새 한명숙 총리는 검찰의 팩트에 포위당할 것이다. 가랑비에 옷 적고 잔매에 그로키 될 수는 없다. 검찰의 모션에 속지 말고 한겨레 경향 믿지 말고 조중동 무시하면 된다. 그 위에 전략을 올리면 이 싸움 그리 어려울 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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