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순씨가 kbs 새사장이 되었다. 우려했던 김인규씨가 사임하고 의의로 정치색이 많지않고 kbs내부에서도 신망이 있는 인사가 사장이 되었다. kbs노조는 이정도면 생각보다 개안타며 반긴다. 정권의 은전이다. 광고주불매운동을 한 네티즌 6명의 영장이 청구되었는데 그중 2명만 구속되고 4명은 기각되었다. 4명이나 풀어주다니. 정권이 많이 봐줬기 때문이다. 6명 될거 2명만 되었으니 감사해야 한다. 은전이다. 검찰이 고충을 토로한다. 노무현대통령 기록을 대조해봐야하는데 법원이 제목만 볼 수 있게했단다. 내용을 못보면 수사에 애로가 많다며 법원의 판결에 아쉬움을 드러낸다. 무소불위의 정권이 그깟 내용 보는 게 뭐 어려울까? 그런데도 보지 못하게 한 건 정말 은전이다. 은전은 몇달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소고기 ..
변명일 수 있다. 언제부턴가 정치적인 이야기를 할라치면 머리 속에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는다. 신문의 정치면을 읽고도 가슴만 답답할 뿐 그 맺힌 것들이 언어에 실려 배설되지 않는다. 끄집어낼만한 맴도는 것조차 생기지 않는다. 써봤자 뭐하냐는 생각이 들어서 일 것이다. 이명박정부는 말을 듣지 않는다. 수긍할만한 지적에 그들은 딴전을 피운다. 대응되는 언어를 구사하지 않고 엇갈리는 말들을 해대면서 상대를 급좌절 시켜버린다. 언어의 상대성이 없다. 듣겠다는 말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나중에 너무나 태연히 말을 번복한다. 번복을 지적하면 또 말을 바꾼다. 말을 바꾸면 논리의 회로도 손봐야 하는데 바꾼 말만 내놓는다. 뚜껑을 열어보면 회로는 아예 있지도 않다. 언어에 안정성이 없다. 소통한다며 나선 자리에서는..
정보전염병을 가장 강조한 청와대의 뉴스레터 청와대에서 이메일이 왔습니다. 참여정부에서는 많이 받아봤는데 이명박정부 들어선 처음 보는 메일입니다. 정권이 바뀐 이후에는 한번도 청와대홈페이지에 들린 적도 없고 또 정부에 비판적인 글도 자주 쓰기 때문에 처음엔 조금 움찔했습니다. "어떻게 이 사람들이 내 주소를 알았지?" 생각해보니 간단했습니다. 예전에 청와대홈페이지 가입할 때 내 주소가 등록되어 있고 그 주소로 메일을 보냈던 것입니다. 간단한 사실이지만 ABN(Anithing But 盧)이 정책의 핵심이라할 정도로 노무현정부의 것이라면 무조건 거리를 두는 이명박정부가 참여정부 자료를 이용해 메일을 보냈다는 게 의아하게 느껴졌습니다. 관련 뉴스를 찾아봤습니다. 청와대 이메일 뉴스를 보도한 언론사는 세계일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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