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 노무현이 쓴 책 4권이 배달되었습니다. , (노무현이 만난 링컨>, , . 노무현을 탐구해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얘기해놓으면 거창해보일 수 있는데 실제론 아주 작은 작업입니다. 노무현의 책과 참여정부 관련 자료들을 읽고 제 블로그에 나름의 생각을 풀어보는 것입니다. 그런 작업들이 쌓이면 노무현을 이해하고 체계화하는데 일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노무현이 죽음으로 이뤄낸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서 여러 작업들이 진행되는 걸로 압니다. 이런 작업에 블로그도 개인으로서 이렇게 참여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제가 이 말을 하는 것은 제 블로그를 노무현을 탐구하는 블로그로 '찌뽕'하기 위해서입니다. "내가 정치를 하는 이유는 안해도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대통령에 나온 이유는 안 되도 되기 때문..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무현의 모습은? 정답은 아마 자전거 탄 노무현일 겁니다. 노대통령 서거 후 언론들이 가장 많이 내보낸 장면이 바로 노무현자전거였습니다. 시골길을 뒤로하고 달리는 자전거 위의 노무현은 국민들에게 참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노무현, 봉하마을, 자전거 이 세개가 어울린 장면은 국민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노무현은 봉하마을에 오고나서부터 자전거를 즐긴 게 아니었습니다. 노무현의 자전거 다루는 솜씨가 아주 능숙하고 안정되어 있다고 평하는 인터넷의 평들도 있었는데 그걸 볼 때 노무현은 예전부터 자전거를 즐겨탔던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노무현의 자전거에 대한 애착을 알 수있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2002년 대통령선거전이 한창일 때입니다. 사진상으로 추측컨데 늦가을 쯤..
난사람은 재주가 뛰어난 사람이다. 든사람은 지혜가 있는 사람이다. 된사람은 사람 도리를 하는 사람이다. 권력을 놓고보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난사람은 권력을 잡을줄 알고 든사람은 권력을 부릴줄 알고 된사람은 권력을 부리는 사람을 쓸줄 안다. 그래서 난사람 위에 든사람 있고 든사람 위에 된사람있다. 그런데 된사람 위에 또 한 사람이 더 있다. 바로 준사람 노무현이다. 어쨌든 난사람 든사람 된사람은 권력자이다. 권력을 쓰는 방법을 고민한 사람들이다. 사람들을 어떻게 모으고, 권위를 어떻게 사용하고, 권력자로 비쳐지지 않기위해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를 고민하면서 권력을 쓴 사람들이다. 그들은 탁월하고 영리하고 지혜로웠지만 권력을 놓지는 않았다. 그런데 노무현은 그들처럼 권력을 쓰는 방법보다 시민들에게 주는 방..
부산 범어사입니다. 여기 설법전에 노무현대통령이 모셔졌습니다. 조계종은 노무현대통령의 49재를 전국의 사찰에서 봉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부산의 범어사에도 노무현대통령 분향소가 설법전에 차려졌습니다. 신자들이 기도 드리는 옆 쪽에 노무현대통령 분향소가 보입니다. 사십구재는 사람이 죽은 뒤 7일 마다 제사를 지내 49일째에 7번째인 막재를 합니다. 5월 29일 전국사찰에서 노무현대통령 초재가 있었습니다. 7번째인 막재는 7월10일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노대통령의 명복을 비는 스님들의 독경소리가 7월10일까지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부산·경남 지역은 불교신자가 많은 지역입니다. 반면 호남지역은 기독교신자가 많습니다. 지난 대선 한나라당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이명박대통령이 호남지역에서 10% 가까운 득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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