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이 개색*야 돌아가신 김대중 대통령께서 듣지않으면 벽에 대고라도 소리치라고 하셨죠. 정말 벽에라도 욕을 해야겠습니다. 귀에 말하나 벽에 말하나 듣지 않는 건 마찬가지니까 말입니다. 트윗의 아침은 이제 항상 함안보·이포보가 엽니다. 특위만 구성되면 내려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어제 정부는 오히려 4대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도지사들에게 6일까지 할지안할지 정하라는 최후통첩성 공문을 보냈습니다. 건설사들은 농성자들에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목숨을 걸어도 안듣는데 이제 뭘 걸어야 할까요. ‘反MB 서명’ 참가자가 靑대변인 지원? 청와대가 행정관 공개모집했다고 자랑질입니다. 청와대가 이 과정에서 지난 5월에 벌어진 에피소드를 하나를공개했습니다. 온라인 대변인을 공개..
함안보 위에서 농성중인 최수영처장이 8월 첫날 생일을 맞았습니다. 걱정입니다. 또 다른 분이 생일케익을 짜르기 전에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을 빨리 짤라야 하는데... 정치와 관련된 건 아니지만 재밌어서 소개. 박경철씨가 요즘 노래 가사에 좀 불만이 있어 작곡자에게 한마디 했더니 오히려 핀잔만 들었습니다. 박경철씨가 이런데선 좀 보수적이시네요. 정세균 대표가 사임하면 김민석 최고위원이 승계한다는 것 때문에 말이 많습니다. 저는 그게 나쁘게 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민석씨가 정치적 오판의 대가를 너무 크게 받는다는 생각입니다. 자꾸 때리면 정말 삐뚤어집니다. 그 매를 견디며 민주진영에서 살아남은 평가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제는 무조건 반대하기보다 그에게 과거 오판의 과오를 씼을 기회도 줘야 한다..
7월 30일 김진애 의원이 주최한 트윗 토론회 '민똑토'가 있었습니다. 대단히 성공적이었습니다. 많은 트위터리안들이 참여했고 언론에서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이 토론회로 트위터리안의 날카로운 조언을 얻었을 뿐 아니라 재보선 패배에 대한 여론을 반감도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 미디어의 위기관리 기능이 빛난 이벤트였습니다. 이날 나온 멘트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것은 @doax님의 "당시스템은 민주노동당에서, 정책은 진보신당에서, 싸우는 법은 한나라당에서 배우라"는 말이었습니다. 이 멘트는 그대로 이날 토론회를 소개하는 오마이뉴스 기사의 부제가 되었습니다. 원희룡 의원이 자신의 트윗에 올린 빌딩 경비아저씨의 도시락 사진입니다. 원희룡 의원은 경비아저씨가 가난하지만 건강하게 일할 수 있..
7.29일 트위터엔 민주당 정치인들의 반성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형식적인 언론기사와 달리 트윗은 통렬해서 뼈아프다는 김진애 의원. 민주당이 져준거나 다름없다며 죄송해하는 천정배 의원. 잠도 못 이룰 정도로 아팠다는 전현희 대변인. 반성문을 쓴 이계안 전 의원. 송구스럽다는 정동영 의원. 모두들 민주당 의원으로서 국민 앞에서 반성 모드입니다. 그런데 모두들 반성 모드로 맞이하는 이날 아침 유일하게 호통 모드를 취하고 큰 소리 내는 민주당 정치인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부산의 유일한 민주당 국회의원인 조경태 의원이 그입니다. 그가 날린 트윗을 보면 조경태 의원은 민주당 소속 정치인이 아닌 것 같습니다. 민주당 소속 정치인으로서 국민 앞에서 반성과 사과가 먼저일 텐데 원외도 아닌 원내 정치인이 자당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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