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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일 트위터엔 민주당 정치인들의 반성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형식적인 언론기사와 달리 트윗은 통렬해서 뼈아프다는 김진애 의원.




민주당이 져준거나 다름없다며 죄송해하는 천정배 의원.




잠도 못 이룰 정도로 아팠다는 전현희 대변인.





반성문을 쓴 이계안 전 의원.




송구스럽다는 정동영 의원.

모두들 민주당 의원으로서 국민 앞에서 반성 모드입니다.




그런데 모두들 반성 모드로 맞이하는 이날 아침 유일하게 호통 모드를 취하고 큰 소리 내는 민주당 정치인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부산의 유일한 민주당 국회의원인 조경태 의원이 그입니다. 




그가 날린 트윗을 보면 조경태 의원은 민주당 소속 정치인이 아닌 것 같습니다. 민주당 소속 정치인으로서 국민 앞에서 반성과 사과가 먼저일 텐데 원외도 아닌 원내 정치인이 자당의 문제에 이렇게 책임감 없이 비난부터 남발하는 건 문제 있어 보입니다. 

민주당 조경태 "영포회, 억울한 측면 있다"

요즘 조경태 의원의 행보는 여러모로 의심스럽습니다. 민주당 정치인임을 의심받을 짓을 여기저기서 해대고 있습니다. 




최재천 전 의원처럼 이렇게 민주당의 문제에 핵심을 찌르는 비판이라면 애정이 있어서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패배한 당 소속 정치인이라는 자신의 입장도 파악하지 못하고 귀기울일만한 말도 없는 조경태 의원의 뻔한 호통은 눈살만 찌푸리게 합니다.  




고재열 기자의 트윗을 보니 이번 민주당 재보선 참패에 정세균 대표의 리더쉽 문제도 있는 듯 합니다.




오늘 오후 김진애 의원이 재보선 참패와 관련하여 트윗 토론회를 연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고...




그러나 낙담하고 있을 수만 없는 현실입니다. 당장 이포보에서 환경운동가들이 목숨을 걸고 투쟁 중입니다. 김진애 의원이 무거운 발걸음으로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핸드폰만은 절대 전달할 수 없다는 경찰. 그 이유가 트윗 때문이라고 합니다. 밑에서 업체와 경찰이 돈 주고 받는 거 들킨 게 많이 아팠나 봅니다. 트위터 못했기에 망정이지 하며 가슴을 쓸어내렸을 듯.  




원희룡 사무총장이 이날 이포보에 들렸습니다. 일회성 이벤트는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면 농성자들에게 핸드폰 지급해서 증명하는 건 어떨지요. 원희룡 사무총장 트위터로 그들과 소통하면 직접 찾아오시지 않아도 더 많은 얘기 나눌 수 있습니다. 그건 못하겠지요?




원희룡 사무총장에게 충고 한 트윗 날렸습니다. 이겨서 위엄을 지킬 수 있을 때가 바로 포기할 때라고.




오늘(30일) 사회 원로들이 4대강 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지기로 했답니다. 한번 더 말하지만 이명박 정권 재보선 이겼을 때가 좋은 기회입니다. 원로분들 말 들으시는 게 좋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자서전이 나왔습니다. 문성근님은 "'역사' 그 자체인 자서전"이라 말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60년이 김대중 대통령 안에 들어있습니다. 그의 자서전에 바로 그런 김대중 대통령이 들어있습니다. 8월이 가기 전에 반드시 읽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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