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강국을 자부하던 한국 IT산업의 위기를 진단한 오늘자 경향신문은 볼만하다. 뭐하니, IT 코리아 한국의 IT산업이 위기에 빠졌다.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한국은 삼성 엘지 다 합쳐도 3% 대의 점유율에 그치고 있다. 재주는 한국 실속은 외국 IT 제품 핵심 부품은 수입에 의존하고 원천기술엔 수조원의 로열티를 지불한다. IT산업이 소프트웨어와 컨텐츠 중심으로 옮아가는 상황도 소프트웨어와 컨텐츠가 약한 한국에게 위기를 더 가중시키고 있다. "혁신 늦으면 단순제품 공급처 전락" "인터넷 쇼핑몰, 미니홈피, 3G휴대폰 등 IT분야의 세계적인 흐름을 주도하던 우리나라가 스마트폰, 태블릿PC, e북, 3D 등 혁신적인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도권을 잃어가고 있다 "(기사 중) 그..
지난 연말 2010년 예산안이 야권의 반대에 부닺히자 mb정권과 한나라당은 1.2라는 숫자를 들먹였다. 전체 예산안의 1.2% 밖에 안되는 4대강 예산 때문에 야권이 전체 예산의 발목을 잡는다고 한탄했다. 깊게 생각해보지 않아도 한나라당의 1.2%가 아전인수라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백분율에서 1.2%는 작은 비율이다. 그러나 절대 금액이 크면 1.2%라도 작은 금액이 아니다. 만약 100조라면 1.2%는 1.2조가 된다. 1.2%로 크고 작음을 알 수 없다. 그 아래 가려진 금액이 얼마인지를 알아야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2010년 예산안은 100조보다 3배 많은 292조로 잡혔다. 예산안의 1.2%면 3.5조의 금액이다. 1.2%는 1.2가 3.5조인 것이다. 2008년 포브스지가 발표한 한국 최..
"낙동강운하(4대강사업) 때문에 부산해수욕장 전멸할 것!" 한 블로거(윤승환)가 4대강사업으로 낙동강이 깊이 준설되고 보가 생기면 낙동강으로부터 모래를 공급받지못한 해운대와 송정 등의 부산지역 해수욕장들이 초토화 될 것이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윤승환씨의 주장의 핵심은 부산의 해수욕장에 낙동강의 모래가 공급된다는 것입니다. 그가 이 주장을 뒷받침하면서 든 근거들은 이렇습니다. 첫째, 낙동강은 많은 양의 모래를 쏟아냅니다. 그래서 낙동강 하구엔 아래 그림처럼 모래톱을 만들게 됩니다. 모래톱은 점점 커져 섬이 되고 때론 섬을 육지와 붙여버리기도 합니다. 다대포 앞바다의 몰운대도 원래는 섬이었는데 낙동강 하구에서 쓸려온 모래로 육지와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 모래들은 낙동강 하구의 지형도 바꾸지만 부산 지역의 다..
9월24일 '언론악법 원천무효 언론문화제'가 부산의 국제신문 중강당에서 열렸습니다. 부산지역의 시민단체와 정당들이 준비한 재미난 공연을 보기위해 많은 시민들이 문화제를 찾았습니다. 자리가 모자라서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서서 봐야했을 정도였습니다. 이날의 공연도 대박이었습니다. 예의상 웃어주려고 준비했던 시민들은 오히려 웃음에 겨워 못참겠다며 어깨를 들썩였습니다. 민노당이 의외였습니다. 투쟁적인 모션이나 음악 등으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예상을 깨고 민노당은 기막힌 패러디영상을 준비했습니다. 민노당의 패러디영상은 이전 공연부터 웃음을 흘리기 시작하던 객석을 폭발시키고 말았습니다. 민노당 부산시당은 mb정권의 4대강 광고를 패러디했습니다. 강이 더러워져 4대강 공사를 해야한다는 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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