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친구 김정길이 부산에서 뜁니다. 김정길은 노무현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당선으로 당신의 못 다한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경남에서는 참여정부 행자부 장관 김두관이 뜁니다. 제2의 노무현 김두관이라 불리었죠. 노무현의 고향 경남에서 질 수 없는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충청에서는 노무현의 사람 안희정이 뜁니다. 참여정부 때 감옥 갔다온 거 말고는 아무런 것도 누리지 못했지만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노무현이라는 안희정. 노무현의 사람이 이기면 노무현이 이긴 겁니다. 강원도에선 안희정과 함께 노무현의 진짜 사람으로 불렸던 이광재가 뜁니다. 이광재, 얼마나 포토라인에 많이 섰습니까. 누구보다 노무현의 아픔을 이해하는 이광재가 이겨야 합니다. 경기도에선 노무현의 맘을 읽는 사람 유시민이 뜁니다. 노무현이 서..
한명숙이 위험합니다. 유시민이 눈물을 삼킵니다. 6월 2일 투표하지 않으면 그러면 노무현이 웁니다. 잊었습니까 그 만행을 그때의 핏발선 다짐들이 기억나지 않습니까 약속하셨잖습니까. 또 다른 바보가 되겠다고. 기다리던 그날이 왔습니다. 8년 전 그때처럼 뛰어야 합니다. 일어나세요. 가세요. 뛰세요. 그날이 어떻게 왔는지 기억하세요. 6월 2일 노무현이 웃어야 합니다. 웃고있는 노무현 앞에 우리가 서야 합니다. 언제오나 기다리다 지쳐 쓰러질 때 쯤 풀잎을 누이는 바람이 불어 소리없이 다가온 노무현이 온 공간을 덮을 겁니다. 마치 기다리던 구원군이 온 사방을 덮는 영화 속의 감동적 장면처럼 어서오세요 노무현 다시 올 때는 40대로 오세요. 6월 2일 나와 같은 나이로 찾아온 당신과 신나게 술한잔 하고 싶습니다..
두번의 여론조사 전화를 받았다. 그냥 확 끊어버렸다. 회사라서 그랬지만 신경질적으로 확 끊어버린 건 설명해야할 부분이다. 참여정부 때는 안 그랬다. 집에서 몇번 받은 적이 있는데 질문을 끝까지 기다렸고 공손히 응대했다. 그런데 정권이 바뀌자 여론조사를 대하는 나의 태도가 180도 달라진 것이다. 왜 그랬을까? 여론조사 응답율은 20%라고 한다. 1000명이 표본이라고 할 때 5000명에게 전화를 건 것이다. 5000명 중에 1000명이 대답한 여론조사는 얼마나 신뢰성이 있는 걸까? 몇가지 가정을 해보자. 전국민을 전수조사 했을 때 여당과 야당의 지지율이 각각 30%이고 부동층이 40%라고 가정하자. 여론조사에서 여야의 지지율은 이것과는 다르지만 그건 당시 상황에 따른 결집력의 차이에서 기인한다고 봐아한다..
지방선거는 원래 야권이 이길 수밖에 없는 구조다. 대선에서 패배를 맛본 야권지지자들은 절치부심하여 결집하게 되지만 승리한 여권지지자들은 느슨해진다. 정권심판이 주 이슈가 되는 지방선거도 야권을 돕는다.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은 여권지지자들의 결집을 부추기고 야권지지자들은 제한하는 효과가 있다. 지방선거 여당 필패론은 이미 지나간 많은 선거에서 검증된 구조이다. 이 구조를 어느 정권도 피해가진 못했다. 지난 2002년 서울시장 선거 직전 조사에서 2% 차이로 앞섰던 김민석도 이명박 현 대통령에게 결국 10% 차이로 패하는 결과를 보여주면서 지방선거의 여당필패 구조가 얼마나 막강한지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지방선거 여론조사가 현재까지는 여당필패의 지방선거 구조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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