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양산 중부동 송인배 후보 유세 현장. 어! 유시민 전 장관님이시네. 오늘 송인배 캠프 일정엔 안보였는데. 갑자기 오셨다죠. 만사 제쳐두고 오신 그 맘 알 것 같습니다. 유세대열에서 열심히 몸을 흔드십니다. 근데 좀 더 눈에 띄시죠. 같은 2번도 몸을 약간 꺽어서 표현하시고. 이런 익살스런 모습도. 어찌할 바를 몰라 서 있는 다른 분들 모습과 대조되어 더 재밌네요. 뒤에서 봐도 눈에 확 띄네요. 유시민 전 장관 오늘 제대로 까불기로 작정을 하신 듯 합니다. 오후엔 송인배 후보 사무소 앞에서 유세가 있었습니다. 여기서도 유시민 전 장관의 온 몸을 던진 까불기가 이어집니다. 차 높에 맞춰 몸을 팍 낮추시고. 뒤에서 보니 이런 엉거주춤한 모습. 차가 높으면 이젠 껑충 뛰어주시고. 포토 이미지 전혀 신경 ..
20일 양산 남부시장 앞. 안희정 최고위원이 송인배 후보 요기라도 해야겠다며 근처 편의점으로 데려간다. 송인배 후보가 점심에 도시락을 받았는데 제대로 먹지를 못했다고 한다. 바쁜 유세일정에 쫒겨 먹던 도시락을 내려놓고 온 듯 하다. 편의점에 들어서자 송인배 후보의 눈이 찐빵으로 간다. 하나를 들어 계산대로 갔는데 왠걸, 주인 아주머니가 말리신다. "아유 그거 안돼요." 아주머니는 찐빵을 뺐으려는 모션까지 취하신다. 찐빵이 떡처럼 붙어 그런거다. 보니 다 팔고 세개 남은 찐빵 중 하나다. 기계 안에 오래 있었으니 맛이 있을리 없는 것이다. 곧 치울건데 그걸 송인배 후보가 집어 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송인배 후보의 입장이 어떤가. 한 표라도 더 얻어야 한다. 바닥에 떨어진 도토리묵이라도 유권자가 주는 거라..
10월 20일 민주당 송인배 후보의 메인 유세가 열린 구양산시외버스터미널 앞. 이곳은 양산의 교통중심지. 송인배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총 출동했습니다. 민주당뿐 아닙니다. 이해찬 전 총리까지 내려왔습니다. 김두관 전 장관은 14일부터 상주하고 계시고. 선거판세가 심상치 않음을 인지한 방송국들도 양산으로 양산으로. 분위기 좋죠! 사회를 맡은 개그맨 김용이 한 리듬을 타줍니다. 송인배 후보를 불러 어르신들께 큰 절 올리라고 합니다. 개그맨 김용씨 사회가 또 한 몫했습니다. 사회 중간중간에 주변 상가 간판을 읽어주는 센스를 발휘합니다. "양산시민 여러분 박효신 닭꼬치 많이 드세요. 신발은 에인젤 수제화." 자기 가게 상호명이 불려지자 가게에 계신분들도 손 흔들어 답합니다. 승리예감 세번째입니다. 선관위 프랭카..
힘 있는 걸음의 세 남자가 거리를 누빈다. 노란 띠를 맨 사람은 이번 양산보선에 후보로 나선 송인배, 중간은 김두관 전 장관이고, 오른쪽은 안희정 위원이다. 김두관 전 장관과 안희정 위원은 송인배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양산에 왔다. 언제 돌아가냐고 물으니 안간단다. 양산에 모텔을 잡아두고 선거 끝날 때까지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그 얘길 들으니 힘들겠다는 생각보다 모텔에 소주 한 병 들고 가볼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공식선거전이 시작된 후부터 두 사람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송인배 후보와 함께 양산 곳곳을 다니고 있다. 이발소도 가고 수퍼마켓도 가고 어르신들 인사도 드리고. 먼저 신바람이 난 건 김두관 전 장관이다. 사진 한 장 찍어달라는 양산시민의 부탁을 받았다. '이놈에 식지 않는 인기' 하며 두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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