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9일 트위터엔 민주당 정치인들의 반성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형식적인 언론기사와 달리 트윗은 통렬해서 뼈아프다는 김진애 의원. 민주당이 져준거나 다름없다며 죄송해하는 천정배 의원. 잠도 못 이룰 정도로 아팠다는 전현희 대변인. 반성문을 쓴 이계안 전 의원. 송구스럽다는 정동영 의원. 모두들 민주당 의원으로서 국민 앞에서 반성 모드입니다. 그런데 모두들 반성 모드로 맞이하는 이날 아침 유일하게 호통 모드를 취하고 큰 소리 내는 민주당 정치인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부산의 유일한 민주당 국회의원인 조경태 의원이 그입니다. 그가 날린 트윗을 보면 조경태 의원은 민주당 소속 정치인이 아닌 것 같습니다. 민주당 소속 정치인으로서 국민 앞에서 반성과 사과가 먼저일 텐데 원외도 아닌 원내 정치인이 자당의 문..
오늘 정치트윗은 좀 일찍 시작합니다. 유세를 마치고 새벽1시 경 집에 돌아온 문성근님이 막걸리 4병을 비운다며 트윗을 올렸습니다. 해봐서 아는데 트위터를 하면서 술을 마시면 혼자 마시는 거 같지 않습니다. 꼭 누군가 옆에서 같이 얘기하면서 먹는 거 같아 술도 덜 취하고 술자리의 분위기도 나죠. 문성근님의 트윗을 새벽부터 땡긴 건 바로 이런 장면 하번 보여드릴려고. 이제야 스마트폰과 트위터를 배우기 시작한 문성근님은 요즘 하루에 한번씩 '이게 뭐지' 하며 sos를 치십니다. 익숙하지 않은 기능으로 인한 오류에 가끔 짜증스런 목소리로 절규도 하시는데 그 장면 조금 뒤 또 나옵니다. 오늘의 정치트윗 핵심 뉴스는 은평 단일화소식입니다. 강기갑 전 대표가 전하는 오전 경의 소식은 곤혹스러웠습니다. 두 시간 뒤 이..
7.28 재보선이 앞으로 17일 남았다.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트위터에도 각 후보의 트윗이 눈에 띈다. 7.28재보선 후보들 중 가장 치열한 선거전이 치러지는 은평을 후보들의 트위터를 찾아보았다. 그동안 트위터를 어떻게 써왔고 선거 기간인 지금은 무슨 내용을 올리는지 알아봤다. 가나다 순서로 해서 먼저 창조한국당의 공성경 후보의 트위터(http://twtkr.com/gongnamu). 공성경 후보는 23일 전부터 트위터를 시작해 현재 16개의 트윗을 썼다. 최근 선거를 앞두고 문국현 후보의 복수를 다짐하는 트윗이 많다. 원래 은평을의 지역구 의원이었던 문국현 전 의원이 정권의 보복으로 표적수사를 받아 사법살인당했고 주장하고 있다. 공성경 후보는 아직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진 않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찾은 사..
“재·보선도 반MB 야권연대로 승리” 야권연대에 대한 민주노동당의 태도는 확고하다. 이번 7.28재보선에도 야권연대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http://twtkr.com/soonpily 그러나 6.2선거에서 야권연대를 누구보다 강하게 주장했던 국민참여당은 약간 입장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민참여당 양순필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7.28재보선에서 원내정당보다 새로운 국민참여당에게 1석을 보태달라는 글을 올리면서 야권연대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의 재보선을 가정하고있다. 한국형 연정의 씨앗 고양시를 주목하라 6.2지방선거에서 가장 큰 이익을 본 민주당은 아예 대놓고 야권연대에 부정적이다. 야권연대에 가장 모범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고양시의 도의원조차 "야권연대는 이번 선거로 족하다"는 말..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