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후보 홈페이지 사진을 구경하다 재미난 점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최문순 후보의 사진엔 술 먹는 모습이 참 많더라는 겁니다. 선거 유세의 체력전에 술까지 먹으면 힘들텐데 최문순 후보는 마다하지 않고 아주 즐겁게 받아마시는 모습입니다. 당장 선거전에서의 체력이 걱정되긴 하지만 일단은 지역의 어르신들과 같이 어울리는 모습이 참 정겨워 보입니다. 사진속 모습처럼 어울리면서 "제가 강원도 감자래요" 하면 다들 끄덕끄덕하실 것 같습니다. 어르신 술 좀 주세요 이건 빈병이잖아요 ㅋ 오오~ 술이다. 한잔 가득! 꾹꾹! 최종원씨 한잔 드릴까요? 댓병 소주도 좋죠 맥주도 시원하고. 캔째 통째로 주시지. 러브샷. 소주잔 너머로 기막힌 안주가... 한잔 삐리빠라뽀... 이제 안주 한 점 자 받으시고... 받으시요... ..
4월 15일 김해을 야권단일 후보로 출마한 이봉수 후보의 사무실 개소식이 있었습니다. 국민참여당의 유시민 대표가 마지막을 장식했는데 단일화 과정의 논란을 의식한듯 차분한 호소투의 연설을 했습니다. 유시민 대표의 말을 한마디로 하면 '간절함'입니다. 유시민 대표는 야권단일 후보가 된 비결에 대해 "저희들은 간절했다"며 27일 선거에 임하는 자세도 간절함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 등 나머지 야권과 시민사회 단체에 국민참여당을 도와줄 것을 간절히 호소했습니다. 유시민 대표의 연설 동영상입니다. 후보단일화 기간 유시민 대표의 간절했던 모습들...
유시민 대표 저 패널을 목에 걸고 김해을 곳곳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녔습니다. 이봉수 후보는 그 옆에서 목이 터져라 외치고 허리가 부러져라 굽혔습니다. 마트 주차장에서 차만 내려오면 반사적으로 몸짓이 나왔습니다. 유시민 대표는 보는 내내 한번도 저 선거운동 자세에 흐트러짐(?)이 없었습니다. 어딜가도 노란색이었습니다. 노란 옷고 입고 플랜카드를 든 참여당원들이 김해을을 장악했습니다. 참여당은 김해을에서 그야말로 사투를 벌였습니다. 후보와 대표가 몸을 던지고 당원들이 총출동했습니다. 결기가 느껴졌습니다. 그런 모습에 흔들리지 않을 유권자는 없을 것입니다. 이봉수 후보가 졌다면 오히려 이상했을 승부였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만약 참여당의 이봉수 후보가 승리해서 참여당이 국회에 들어간다면 정치권에 어..
김해을 선거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먼저 진영장에 갔는데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와 첫번째로 마주쳤습니다. 김태호 후보는 수행원 한 명과 함께 조용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재오 후보의 당선 이후 한나라당 선거전략은 '읍소'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세를 과시하는 식이 아닌 나홀로 선거운동으로 유권자의 동정표와 지지세력에 위기의식을 자극해 표의 결집을 노리는 전략입니다. 민주노동당도 진영장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가발을 쓰고 고양이 마스코트와 함께 재미난 '이벤트'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지지기반이 아직은 약한 민주노동당은 선거운동과 함께 인지도를 높여 지지기반을 확대하는 의도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한마디로 '물량공세'였습니다. 김해에 민주당의 주요 정치인이 총출동했습니다. 전병헌 홍영표 이미경 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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