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의 상황 전해드리겠습니다. 10시40분 쯤 봉하마을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경찰들이 봉하마을 가기 전 공단 근처에서 봉하마을로 들어가는 차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중간 중간 봉하마을 가는 사람들이 승차합니다. 노전대통령 퇴임행사장 가는 버스입니다. 이명박대통령 취임식이 티브이로 중계되고 있습니다. 도착하니 온통 현수막과 노란풍선입니다. 입구에서 노대통령 기념품을 팔고 있습니다. 이런 화환 더미들이 행사장 군데군데 자리 잡고 있씁니다. mbc, kbs, ytn 3개 방송사 차량입니다. 기자들 취재열기도 대단합니다. 곳곳에 기자분들이 눈에 띄더군요. 봉하마을 창고 위에도 기자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커피와 녹차는 공짜입니다. 오늘 행사 진행..
봉하마을에서 만난 진짜 노사모 최점금씨 맨위의 현수막 보신 분 많으실겁니다. 올 1월, 그러니까 노대통령 봉하마을 내려오는 것에 관심이 쏠리기도 한참 전부터 봉하마을 주차장에 걸려있던 현수막입니다. 노대통령 응원하는 현수막으로 제일 먼저였죠. 도대체 어떤 분이실까 궁금하셨던 분 많았을 겁니다. 제가 이분을 23일 봉하마을 갔다 만났습니다. 바로 이분이십니다. 나이는 67세이고 현재 부산 보수동에 살고 계십니다. 운좋게 만났습니다. 응원메시지판을 보고 있는데 먼저 말을 붙이시더군요. 자기가 다 만든 거라고. 다시 물었습니다. 노사모에서 한 게 아니냐고. "에이 난 그 사람들 도움 일체 안받았아요. 이거 전부 내가 다 한 거야" "노사모 회원도 아니세요?" 손사래를 치면서 말하더군요. "난 노사모 그거 절대..
노무현대통령 맞이할 준비에 바쁜 봉하마을 오늘(23일) 모습입니다. 여기서부터 플랭카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른쪽을 가리키는 나무색 표지판이 봉하마을 방향입니다. 2키로 쯤 더 가라고 하는군요. 이후부터 봉하마을까지 여러 단체에서 내건 프랭카드들이 곳곳에 날리고 있었습니다. 종친회 프랭카드. 노래연습장협회도 보입니다. 노래연습장도 노대통령 귀향에 대한 기대가 많은가 봅니다. 아무래도 예전보단 사람들이 많이 오겠죠. 택시도 마찬가지겠네요. 말 놓길래 누군가 했더니 노대통령 부산상고 동기일동입니다. "친구야! 고생 마이했제, 우리는 너를 사랑한다." 저 애드벌룬이 봉하마을에 거의 다왔다는 걸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봉하마을입니다. 저때가 오후 1시인데 주차장을 차들이 벌써 메웠더군요. 사저 보이는 방향으로..
"숭례문 화재는 노무현 때문이다." 11일 한나라 최고위원회에서 안상수원내대표가 했다는 말이다. 취임을 보름도 앞두지 않은 집권(할)당의 원내대표가 할 소리는 아닌 듯 하다. 자신들의 임기 중에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고 넘탓부터 먼저 하는 건 곧 국정을 떠맡을 사람의 자세가 아니다. 사실 책임을 따지자면 한나라당이 더 할 말 없다. 숭례문의 화재 원인은 현재 전기누전과 방화 두 가지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시는 2005년 숭례문을 개방했고 그때 야간 조명을 위해 전기시설도 설치했다. 방화범의 접근성을 높이고 누전 환경을 만든 것은 결국 한나라당이 지자체장으로 있는 서울시에서 한 일이다. 화재대처는 현정부에 따지더라도 숭례문을 화재에 노출시킨 1차적인 책임은 숭례문개방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쪽에 묻는 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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