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식장 바로 앞. 배지와 책자 우의 추모떡이 추모객에게 무료로 제공되었습니다. 비가왔지만 추도식장은 꽉 찼습니다. 앞줄의 유족과 정치인들... 마지막엔 나비를 날렸습니다. 슬픈 노무현은 가고 기쁜 노무현이란 의미인듯... 추모식 후 묘역을 참해하는 정치인들 김태호 의원도 보였습니다 묘역을 참배하려는 시민들 이광재 강원 전 지사에게 기자들이 많이 가더군요. 김두관 경남 지사 천정배 의원은 다리를 다치셨군요 추도식 사회를 본 문성근 백만민란 대표 추도식 내내 비를 다 맞았습니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봉하재단 김정호 대표입니다 바쁘시길래 뭘 하시는가 보니 현장 통제... 주차정리도 하시고 이희호 여사님 화환 노무현 배지를 가슴에 단 어르신
김제동이 봉하마을에 왔다. 이날 김제동은 봉하마을을 어록의 바다로 만들었다. "비따위 조금 맞아주죠. 꽃은 비가 와야 피죠. 사람도 울어야 피죠." "근데 울고만 못 살죠. 우리도 놀고 저 위에 계신 분도 놀고. 슬픈 노무현은 이제 보내주고 기쁜 노무현을 만납시다." "저희 어머니에게 처음으로 잘해주신 국가 공무원이 노무현 대통령입니다." 휴게소에서 김제동의 어머님이 휴게소에서 만난 에피소드를 얘기하며. "눈이 작아서 사는 게 어렵습니까... 작아서 나쁜 사람이 있긴있죠." "대통령과 악수하면 거리가 멀어 허리가 굽혀지는데 다가와서 악수를 배려했다." 문재인 실장의 말. "대통령 되시기 전 대통령은 부산에서 가장 젊은 변호사였습니다. 소탈하고 권위의식이 없었습니다. 우리와 같은 세계에 속하는 사람이었습니..
출처 : 봉하재단 홈페이지 5월 18일 봉하산 대통령의 길을 걸어봤습니다. 지난 5월 14일엔 화포천에 대통령의 길 두번째 코스가 공개되었죠. 봉화산 대통령의 길은 지난해 10월 공개된 첫번째 길입니다. 출처 : 봉하재단 홈페이지 대통령의 길이라지만 봉하마을의 랜드마크인 사자바위까지 올라간 후 돌아서 내려오는 코스라 그간 봉하마을 다녀가신 분이라면 한번쯤 가봤던 길입니다. 그런데 봉하마을을 지난 3년 간 수십 차례 다녔던 제게 대통령의 길은 처음이었습니다. 봉하마을 구석구석 잘 돌아다니다 이 경사진 산길 앞에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정토원까진 올라가봤는데 그것도 동행한 지인이 가보고싶다해서 끌려간 것이었습니다. 그 사이 길은 달라졌습니다. 이광재 카페 회원들이 만든 돌탑이라고 합니다. 이걸 보면 다른 정치..
노무현 대통령이 동료를 무등 태우고 있다. 올라탄 동료는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은 채 잔뜩 폼을 잡고 있고 아래 노무현 대통령은 올라탄 동료의 허벅지 사이에 낀 머리로 장난스럽게 웃고있다. 노무현 대통령을 추억하기엔 썩 어울리지 않는 사진이라 생각했다. 참 해맑은 웃음이지만 대통령이 작아보이는 것이 맘에 걸렸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 추모앱은 이 사진을 대표적 사진 33컷 중 한장으로 올렸놓았다. 사진을 다시 봤다. 무등만 태운 정도가 아니다. 별로 내키지 않는 포즈일텐데 노무현 대통령은 머뭇거리지 않고 동료의 다리를 꼭 감싸쥐면서 자신의 어깨를 한껏 내준다. 상대를 위한 포즈에 완벽한 배경이 되어주는 것이다. 혹시 청년시절 노무현은 우리의 생각과 달리 다소 왜소한 청년이었나? 그렇진 않다. 노무현 대통령..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