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당이 진보정당과 통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참여당 유시민 대표와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가 몇차례 만나 의견을 교환하는 등 움직임도 구체적이다. 그런데 왜 참여당은 민주당이 아니라 진보정당과 통합하려 할까? 참여당 당직자가 언론에 밝힌 바에 의하면 "4·27 재보선 이후 독자노선은 사실상 어렵게 됐고, 민주당과의 합당 논의는 흡수통합 우려 때문에 당원들의 거부감이 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참여당이 mb정권 하에서 야권연대로 진보정당과 가까워진 것같은 착각을 하고 있는 게 아니가 생각된다. 참여당 관계자는 거부감을 이유로 들지만 진보정당과의 사이엔 이질감이라는 게 있다. 거부감은 맘만 바꿔먹으면 되지만 이질감은 섞일 수 없는 그 무엇이다. 이질감보다는 거부감이 훨씬 더 극복하기 쉬운 것이다. 국..
추모의 집 앞에 전시된 노무현 대통령 사진들 가족들 뒤의 플랜카드에 '대지의 아들 노무현'이라고 써 있다. 전시된 사진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흐믓해하는 미디어몽구 커다란 노무현 대통령 초상화 앞에서 포즈 취하는 추모객들 추모의 집 벽에 담쟁이 잎을 붙이는 추모객들 추도식날 코 끝에 빗물이 맺힌 추모객 노무현 대통령 기념품을 고르는 추모객들 봉하재단 김정호 대표. 방앗간에서 무전기로 주차 정리를 하고 있다. 추도식 며칠 전 만난 봉하재단 김경수 사무국장. 막걸리 비우는 속도 보니 술 좀 하실듯... 추도식날 문성근 21일 봉하마을에서 토크 콘서트를 가진 김제동 객석을 향해 크게 절을 하더니 눈시울이 붉어졌다.
올해도 비가 왔습니다. 작년에도 비가 왔죠. 작년엔 전날 밤부터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그 다음날도 그 기세로 내렸습니다. http://www.idomin.com/ 2년 전엔 사람들이 뉴스를 듣고 몰려든 다음날인 24일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비는 봉하로 몰려드는 사람을 막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은 비를 개의치 않았습니다. 매년 그날이면 봉하마을엔 비가 내렸지만 비는 투명했습니다. 비가 없는듯 사람들은 행동했습니다. 검은 양복 어깨 위로 물기가 보입니다. 이 비를 그대로 맞고 선 두 사람. 작년엔 김제동. 올해는 문성근. 내년엔... 노무현을 맞이하듯 비를 맞이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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