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경남도민일보(갱상도블로그)에서 강연하는 '[강좌]2010 지방선거와 블로그의 역할' 내용 중 일부입니다. 양산 재보선 취재의 성과와 과정을 설명하고 이 부분을 이어 말씀드릴 것입니다. 강연 내용에 하실 말씀 있으면 댓글 달아주십시오. 왠만하면 달아주십시오(구걸 모드) 오늘 강연에 100% 반영하겠습니다. 욕만 안달리면 지우지 않습니다. 2010 지방선거를 향해 블로거들이여 진군하라. 왜 블로거들이 지방선거에 뛰어들어야 하는가? 후보들은 왜 블로거의 취재에 응해야 하나? 1. 취재 수요가 폭발한다. 수만명의 후보가 2010 지방선거에 나선다. 기존 미디어는 이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 시도지사 후보들도 카바하기 힘들다. 결국 후보들은 대안 미디어에 손을 벌리게 된다. 2. 거대 미디어와 블로..
오늘 아침 부산의 지역신문인 국제신문 1면을 펼쳐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내가 사는 부산 북구 금곡동 지명이 1면에 박혀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위엔 금곡동 사람들이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동네사람이라고 했지만 사실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걸어서 몇분이면 갈 수 있는 같은 동에 사는 사람이라 생각하니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어떤 일이 있었길래 주민혁명이라고 하는 걸까? 기사의 내용을 보니 이랬습니다. 금곡동은 부산의 대표적인 서민밀집지역입니다. 영구임대아파트단지가 많이 들어선 곳인데 몇년 전부터 금곡주공 2단지 주민을 중심으로 스스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50명에서 시작한 청소년지킴이단의 성과가 알려지면서 회원들이 250명으로 늘어났고 이후 환경지킴..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표현과 관련해 MC를 비롯해서 출연자, 제작진 모두가 외모 지상주의를 부추길 의도는 전혀 없었고, 출연자들의 솔직한 의견을 들어봄으로써 요즘 신세대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알아보고자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한 부분만을 떼어놓고 볼 때, 제작진의 의도와 상관없이 일부 시청자에게는 오해와 불쾌감을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던 점에 대해서 그분들께 유감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미수다 사과문 중에서) 미수다에 출연한 한 여대생이 키작은 남자는 루저라는 발언을 했다.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고 미수다 제작진이 사퇴하기까지 했다. 사과문에서 미수다 제작진은 루저 발언을 그대로 내보낸 것은 요즘 젊은이의 "솔직한 의견"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는 해명을 했다. 그러나 키..
10월 10일 해운대에 갔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보러갔냐? 아니요 호텔에 볼 일이 있었습니다. 노보텔이라고 해운대 중간 쯤에 위치한. 피프 맞네. 그 호텔에서 영화제 주요 행사가 많이 열리잖아. 그렇긴한데 그날 그 노보텔에 또 다른 중요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부마민주항쟁 30년 사업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한 2009부산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있었죠. 경제 분야에서 한 칼 하신다는 분들이 해운대에 모였습니다. 2부에는 해외 석학을 초청한 국제심포지엄도 열렸죠. 따분했겠다. 학삐리들 얘기 아침부터 저녁까지 듣고 있을라니 골통 좀 빠개졌겠네. 그런 각오도 했었죠 혹시 졸지는 않을까. 그런데 그건 기우였어요. 토론자 간의 긴장감 넘치는 논쟁과 신선한 지적 자극들에 졸 새가 없었죠. 특히 시사인 경제팀장이 초청한 해외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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