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느끼한데 이런 모습이 어르신들에게는 통하는 모양이죠, 안전모를 쓴 게 이명박 대통령을 떠올리게 한 건 아닐까요? 이렇게 많은 선물을 준비했지만 강원도민은 싫다고 하셨죠. 야이~ 야~ 이외수 선생과 사진도 찍었지만 선생은 선거 결과에 대체로 만족하셨고요. 선거는 당신들을 사랑하지 않았더군요. 강재섭 후보가 인터넷에서 애는 썼습니다. 흉내를 제법 냈죠. 나경원 조윤선은 이 포스터에 왜 끌려온 거죠. 강재섭 후보가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을 하긴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뭐합니까. 다른 쪽에선 이렇게 인터넷을 종북세력과 유언비어가 판치는 곳으로 매도하고 있는데. 국민의 10명 중 7명이 찬성한다는 무상복지를 짓밟고 있는데. 철지난 북풍을 인터넷에서 퍼뜨리는 한심한 짓을 하고 있는데. 내년에도 ..
엄기영씨는 2009년 2월 mbc를 떠납니다. mbc 현관을 나오면서 엄기영씨는 노조원들 앞에서 팔을 번쩍 치켜들고 공영방송 mbc를 지켜달라는 말까지 납깁니다. 이렇게 엄기영씨는 대중 앞에서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적극적으로 어필했습니다. 그리고 대중들은 그의 정치적 어필을 진보적 성향으로 읽었습니다. 그랬던 엄기영씨가 3월2일 한나라당에 입당한다고 합니다. 그가 한나라당의 강원도 지사 후보로 나올 거란 언론의 예측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전의 정치적 행보에 일말의 기대를 걸고있던 사람에겐 마지막 일격이었습니다. 결국 지금 와서 보니 그의 정치적 어필은 재보기였던 것 같습니다. 작년 7월에 신경민 앵커가 트위터에 적었던 "원래 그렇거든요"라는 평도 고개를 끄덕거리게 합니다. 신경민 "엄기영, 원래 그렇거든요..
@js0904 청와대 정진석 수석이 트위터에 튀김닭 한마리 5천원에 파는 롯데마트를 비판했다. 롯데마트가 원가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닭을 팔면서 영세상인을 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대기업의 횡포에 당하는 서민을 대변했는데도 정진석 수석의 발언은 별로 반갑게 느껴지지 않는다. 최초 이마트 피자 논쟁에서 청와대 누구도 말이 없었는데 롯데마트는 걸고 넘어지는 게 뭔가 숨겨진 의도가 있을 거란 의심을 갖게 한다. 청와대 사람들이 서민을 위한다고 나설 때는 거의 대부분 정치적 노림수가 숨겨진 걸 봐왔기 때문이다. 시기적으로 맞아 떨어지는 의심이 있다. 정진석 수석이 트위터에 글을 올린 9일은 국회 날치기가 통과된 8일 다음날이다. 날치기의 후폭풍으로 여권이 공격받는 시기에 정진석 수석은 마침 이슈가 되고..
경남도의회 무상급식예산 삭감 관련하여 블로거들이 석영철 경남 도의원을 공동취재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밝게 웃는 이분들은 경상남도 도의회 기획행정위 위원들입니다. 이분들은 웃고 있지만 이 위원회 다수가 내린 결정 때문에 300만 경남도민은 지금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지난 3일 경남 도의회 기획행정위는 무상급식 235억 예산을 싹둑 118억으로 잘랐고 어르신 틀니 20억 예산은 전액 삭감했습니다. 이때문에 내년 경남도 무상급식시행에 차질이 생길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틀니 지원을 기다리던 수천명 어르신들도 밥 씹는 일이 여전히 힘들게 됐습니다. 기획행정위는 한나라당은 5명, 민주노동당 2명 무소속은 3명 총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석영철 도의원에 의하면 예산 삭감은 한나라당 5명과 무소속 3명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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