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노무현 대통령이 트위터를 했다면...- 김경수 전 비서관 답하길 봉하마을 블로거 간담회 2탄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노선과 이념을 보다 널리 알릴 계획이 없냐는 블로거 파비님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김경수 전 비서관은 맺힌 것 하나를 풀어냈습니다. 바로 참여정부 비판에 항상 따라붙는 '좌파신자유주의'에 대한 진실이었습니다. 김경수 전 비서관은 노무현 대통령이 참여정부가 '좌파신자유주의'라고 시인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넷 언론과의 대화를 가진 자리에서 그 얘기가 나왔다고 합니다. 양극화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얘기하면 ‘좌파’라 하고 파병과 FTA 등을 이야기하면 ‘신자유주의’라 비판하는 상황을 두고 노무현 대통령이 그럼 우리가 '좌파신자유주의' 정부란 말입니까 라며 반문했다고 합니다. '..
어제(9월16일) 봉하마을에서 블로거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경남도민일보에서 주최하고 봉하재단의 관계자를 초청해서 이야기를 들어보는 자리였습니다. 간담회는 봉하마을 방앗간 2층에서 있었습니다. 봉하마을 관계자로 김정호 전 비서관과 김경수 전 비서관 두 분을 초청했습니다. 애초 봉하재단 사무국장인 김경수 전 비서관 혼자 나오기로 하셨는데 봉하쌀 등에 대한 질문 많이 나올 거 같아 농사를 주로 맡고 있는 김정호 전 비서관도 함께 자리를 해주셨습니다. 봉하마을에서 두 분의 업무는 철저히 분업화 되어있었습니다. 김경수 전 비서관은 봉하재단의 사무업무만 맡고 있고 김정호 전 비서관은 농사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분업화된 역할은 두 분의 얼굴에서도 나타났습니다. 김정호 전 비서관은 들판을 돌아다니느라 까맣게 탄 얼굴이..
8월 늦더위가 뜨겁습니다. 트위터도 22일 논쟁이 하나 불붙어 뜨거웠습니다. 트위터를 달아올린 논쟁은 국회의원연금입니다. 청문회를 앞두고 집중해야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 뜨거운 논쟁을 잠재우진 못했습니다. 국회의원 1년 이상한 정치인이 65세 이후 매달 130만원을 받는다는 법 자체도 그렇지만 트위테리안들은 법이 통과된 과정에도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이 법에 반대한 정치인은 단 두명 뿐이었고 언론은 이 사실을 국민에게 알리지도 않았습니다. 특히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이 이 법안에 찬성했다는 것에 트위테리안들은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이런 트위테리안의 분노섞인 여론에 반응한 정치인은 단 두 명 있었는데 민주당 천정배 의원과 무소속 송훈석 의원입니다. 그중에서도 천정배 의원은 법이 제정된 과정과 배경..
노무현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시민으로서의 각오. 당신 집 툇마루에 앉아 본 풍경. 사진 속 당신의 앳된 얼굴. 당신 집에 놀러온 유치원 아이들. 축담이 높아 조심스레 내려오는 아이들 모습은 정말 귀엽습니다. 이 모든 얘기를 담아 당신에게 편지를 씁니다. 보고싶다고. 보답하겠다고. 천만 번을 써도 당신의 답장은 하나겠죠. 그래도 또 천만번의 편지가 당신에게 갈 겁니다. 당신은 역사로 기록된 게 아니라 가치가 되어 우리 가슴속에 남았습니다. 가치는 우리 안에서 묻고 답하고 새기는 것이어야 합니다. 가치가 된 당신에게 우리가 편지를 쓰지 않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그러니까 노무현에게 편지를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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