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값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선 이상기온의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언론에선 중간도매상의 폭리를 뿌리뽑아야 한다고 큰소리칩니다. 그런데 일선에서 일하는 농민들은 전혀 다른 소리를 합니다. 부산 농민회장님은 채소값 폭등 배경엔 4대강 공사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부산농민회장님의 말씀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4대강 공사로 강 주변의 채소주산지가 파괴되었다. 더 많은 강변의 농지도 준설한 모래로 리모델링을 하면서 몇년간 생산을 못한다. 실제 가벼운 농작물인 채소는 절반 가까이 강변에서 생산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되면서 4대강 근교의 주민들은 원거리에서 채소를 사다먹을 수밖에 없다. 생산이 줄어든데다 원거리 수송비까지 더해지면서 채소값은 폭등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아래는 부산농민회장님 ..
함안보 크레인 위에 환경운동가 두 분이 올라간지 18일 째입니다. 함안보 인근에 설치된 농성장에선 매일 오후 3시 환경운동가 두 분을 위한 미사가 있습니다. 미사가 끝나면 참석한 신부님과 신도들은 300미터 정도 떨어진 홍보관으로 걸어갑니다. 그곳에서 크레인 위에 있는 환경운동가들을 만납니다. 만난다 해봐야 환경운동가 두 분을 부르는 들릴들 말듯한 함성과 그쪽에서 반응하는 보일듯 말듯한 손짓입니다. 그래도 하루에 한 번 있는 이 만남을 위해서 신도들은 목이 터져라 외치고 크레인 위의 환경운동가들은 있는 힘을 다해서 팔을 흔듭니다. 혹시나 안보일까봐 아쉬울까봐 서로가 안보여 사라질 때까지 팔을 흔들고 소리를 지릅니다. 아래는 그 현장 영상입니다.
카드뮴 : 일본의 대표적인 공해병인 이따이이따이병의 원인이 되는 중금속으로, 1968년 5월8일에 일본 후생성이 공해병으로 인정. 증상은 카드뮴이 체내에 흡입되어서 신장의 기능이 나빠지고, 인체에 필요한 칼슘과 인을 체외로 배출하여 통증을 호소해 이따이이따이병이라 명명 낙동강 상류 달성보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대표적인 공해병인 이따이이따이병의 원인이 되는 카드뮴이 미국 허용기준 2배를 초과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만약 미국이라면 진행 중인 공사는 당연히 중지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공사가 중지될 것 같다는 얘기는 들리지 않는다. 정부는 그동안 오니토 분석결과에 대해 미국 해양대기관리청이 아닌 환경보전법상 기준을 들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들고있는 토양환경보전법은 준설토..
정부가 4대강 오염토 준설 문제점 이미 알고 있었다. 이 사실은 15일 김진애 의원이 공개한 정부의 4대강 비공개 마스터플랜에서 드러났다. 정부가 비공개한 비공개 4대강 마스터플랜에는 "오염퇴적물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가 없었으며 오염퇴적물의 합리적인 준설기준 마련이 시급함을 인정"하는 내용이 실려있다. 준설토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문제점을 인정한 것이다. 그러나 이 내용은 공개마스터플랜에서는 빠졌다. 이에 대해 김진애 의원은 "공개마스터 플랜에서 준설토 부분을 제외한 것은 오염토에 대한 체계적 조사가 필요하며 오염퇴적물의 준설기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은폐하고 불법공사를 강행하겠다는 술수"가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문제는 또 있다. 4대강의 준설토를 매립토로 재활용하는 것도 불법이라고 한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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