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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보 크레인 위에 환경운동가 두 분이 올라간지 18일 째입니다. 함안보 인근에 설치된 농성장에선 매일 오후 3시 환경운동가 두 분을 위한 미사가 있습니다. 미사가 끝나면 참석한 신부님과 신도들은 300미터 정도 떨어진 홍보관으로 걸어갑니다. 그곳에서 크레인 위에 있는 환경운동가들을 만납니다. 

만난다 해봐야 환경운동가 두 분을 부르는 들릴들 말듯한 함성과 그쪽에서 반응하는 보일듯 말듯한 손짓입니다. 그래도 하루에 한 번 있는 이 만남을 위해서 신도들은 목이 터져라 외치고 크레인 위의 환경운동가들은 있는 힘을 다해서 팔을 흔듭니다. 혹시나 안보일까봐 아쉬울까봐 서로가 안보여 사라질 때까지 팔을 흔들고 소리를 지릅니다.  

아래는 그 현장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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