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나부끼는 노란리본들입니다. 봉하마을엔 지금 이 리본들이 길을 따라 끝없이 이어져있습니다. 노란리본들은 노전대통령 사저를 지나 아주 멀리까지도 보였습니다. 끝이 어딜까? 무지개다리의 끝을 찾아가는 기분으로 노란리본의 끝을 찾아가 봤습니다. 여기가 끝이더군요. 봉하마을 입구에서 노전대통령사저를 한참 지나 관광객들의 발길이 잘 닿지않는 이곳까지 노란리본이 달려있습니다. 그런데 노란리본의 끝에 원두막이 하나 보입니다. 무지개다리 밑엔 금이 묻혀있지만 봉하마을 노란리본 끝엔 원두막이 있군요. 원두막의 이름이 노전대통령 홈페이지 이름인 '사람사는 세상'입니다. 그러니까 여기가 오프라이 '사람사는 세상'인 셈입니다. 여길 찾느라 좀 걸었습니다. 좀 쉬었다가야죠. 발을 디딤판에 올리는데 돌과 나무로 잘 맞춰진 ..
5월7일 봉하마을에 갔습니다. 노무현대통령 소환으로 봉하마을이 한동안 시끄러웠습니다. 기자들과 마을주민들의 충돌이 있었고 검찰수사에 대한 주민들의 항의집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노전대통령소환이 끝난지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기자들이 휩쓸고 간 봉하마을 지금은 어떨까요? 봉하마을 앞 삼거리입니다. 노란리본과 노전대통령의 이미지가 그려진 프랭카드가 보입니다. 평일인데도 관광객들이 제법 보입니다. 봉하마을의 특산품인 봉하빵을 사가지고 가는 분도 보이고 항상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봉하마을은 부부관광객이 많이 보입니다. 노전대통령부부가 금술이 좋아보여서일까요? 관광안내센터 앞에 방명록이 있습니다. 생가가 올해 8월까지 공사중이라 방명록을 여기에 옮겨놓았습니다. 방명록의 한 칸을 채웠습니다. 노사모기념관을 찾았는데..
* 10월 한달간 자신에게 휴가를 준 고재열기자가 부산에 내려왔습니다. 첫날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즐겁게 봤다고 합니다. 둘째날 제가 경남도민일보와 봉하마을을 안내하겠다고 했습니다. 블로거 김주완기자와 점심을 같이하면서 인터뷰하고 오후에 봉하마을에 갔습니다. 아슬아슬했습니다. 나오시는 시간이 오후 4시에서 3시로 바뀐 걸 모르고 있다 뒤늦게 알고 차를 달려 노전대통령과의 만남 끝자락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노대통령 놓칠세라 밤새 야근한 몸으로 열심히 차를 모는 그때 고재열기자는 김주완기자와 점심 인터뷰 때 마신 술에 못이겨 조시고 계셨습니다. 부산에 오신 손님을 제가 참 잘 모셨습니다. 1. 공짜 커피가 있다. 커피 공짜입니다. 동전 투입 없이 버튼만 꾹 누르면 됩니다. 그런데 저 커피를 한나라당에서 ..
봉하마을의 오리쌀이 드디어 나온다고 합니다. 조류독감의 눈총과 봉하마을 도로의 곡예횡단 등을 극복하고 첫 쌀을 만든 오리들이 참 고생많았습니다. 봉하마을은 봉하오리쌀 출하에 맞춰 봉하오리쌀의 로고및 디자인을 공모했습니다. 십수명의 네티즌들이 이에 응모했고 10월 4일 마감했습니다. 노대통령과 봉하마을 주민과 디자인 전문가들이 모여 응모한 작품을 심사해서 10월4일 일단 4개의 작품을 뽑았습니다. 아래는 노무현홈페이지에서 공개한 사진인데 결선에 올라간 4개의 작품을 이렇게 봉하마을 생가 앞에 걸어놓고 방문인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10월9일 봉하마을에서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10일이 마지막 심사발표일인데 추천결과 2번(오른쪽에서)째가 좀 앞서는 듯 했습니다. 이 결과는 홈페이지 네티즌 추천과도 같은 결과입..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