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생가 앞 정원이 갈수록 풍성해지네요. 생가 안에서 노무현 대통령 전시물을 보는 방문객들. 노무현 대통령 전시관 앞에 전시된 노무현 티셔츠들. 전시관 벽에 붙일 담쟁이에 글을 쓰는 아이들. 전시관 앞 마당. 전시관 안 전시형태가 바뀌었네요. 작년에 왔을 땐 중앙에 촛불을 켤 수 있었죠. 마침 이날 묘역에 참배를 온 안철수의 의원 주변으로 방문객들이 몰려든 장면. 이희호 여사 화환. 요즘 방문객들이 가장 즐기는 유채꽃밭. 사자바위에서 본 봉하마을. 봉화산 정상. 정상에 세워져 있는 호미든 관음상. 봉화산이 놀라운 건 고작 140미터인데 주변 풍경이 막히는 게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죠. 봉하산 중턱의 정토원. 정토원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영정이 모셔져 있습니..
노무현 3주기 추모식이 열린 오늘 봉하마을은 아름다웠습니다. 노무현을 추모하는 사람들이 아름다웠습니다. 봉하마을에 온 아이들이 아름다웠습니다. 생가의 흙담이 아름다웠습니다. 생가를 걸어가는 가족이 아름다웠습니다. 공짜 국밥을 나눠주는 분들이 아름다웠습니다. 그 밥을 맛있게 먹는 사람들도 아름다웠습니다. 추모식을 기다리는 가족들이 아름다웠습니다. 추모시 낭송 연습을 하는 사람들이 아름다웠습니다. 불경과 목탁 소리가 아름다웠습니다. 바람개비가 아름다웠습니다. 그 노란색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노란 바람개비를 찍는 사람들이 아름다웠습니다. 바람개비 속에 노는 연인들이 아름다웠습니다. 유채꽃이 아름다웠습니다. "이의 있습니다" 외치는 노무현이 아름다웠습니다. 노무현과 함께 사진 찍는 사람들이 아름다웠습니다. 노무..
10월 7일 경남도민일보와 람사르재단이 주최하는 갱상도 문화학교의 생태기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날이 두번째로 이번엔 습지기행이었습니다. 오전에 우포늪(소벌)를 보고 점심 때 쯤 동판저수지를 들려 화포천으로 가는 코스였습니다. 김인성 원장의 재미난 해설이 기행객들을 많이 웃게 만들었습니다. 오전에 우포 기행을 마치고 동판저수지로 이동하는데 연락이 왔습니다. 탐방객들이 대통령의 길인 화포천을 더 많이 보고싶어해 탐방객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중간 코스인 동판저수지는 생략하고 점심을 먹은 후 화포천으로 가는 걸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화포천은 노무현 대통령이 영부인 권양숙 여사와 걷던 데이트길입니다. 봉하마을에 내려온 후에 대통령은 이 길을 자전거를 타고 많이 다녔다고 합니다. 화포천은 탐방객이 기대했던만큼 아름다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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