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묵은 호텔입니다. 태국 중심가 중에 중심가라는 아속역에 위치한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입니다. 먼저 딱 좋았던 건 인터넷 접속 아이디와 비번을 줬던 거. 여태껏 호텔 다니면서 항상 물어봤고 어떤 데는 아예 안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여기는 딱 기본으로 준비하네요. 제 방은 21층. 태국 시내가 훤히 보입니다. 침대 두 개 필요없는데... 지금이라도 아내와 아이들 오라고 할까? 동행한 분의 얘기로는 이 호텔 비품들이 최상급이라네요. 중국제 싸구려는 찾아볼 수가 없다고. 다른 방도 함 봤습니다. 신혼부부용이겠죠 샤워하면서 도심을 보는 기분은 어떨까요? 누군가 얘기해주는데 태국은 최고급 호텔이라도 우리 기준에는 그리 비싸지 않다고 합니다. 이 호텔도 10만원 중반대이고 그보다 훨씬 저렴한 방도 많다네요..
1802년 프랑스의 투소 부인에 의해 시작된 밀랍인형 박물관이 태국에서도 문을 열었습니다. 마담 투소는 유명인의 밀랍인형을 전시한 박물관입니다. 유명인의 얼굴을 똑같이 재현해놓았습니다. 아시아의 지도자들 모습이 보이네요. 나쁜 예감은 틀리는 법이 없죠. 우리 가카도~ 가카는 뭔가 모르게 티가 나신다는... 마담 투소의 밀랍인형은 얼굴뿐 아니라 키와 몸매까지도 같다고 합니다. 스타가 자기보다 큰지 작은지 알 수 있겠죠. 태국 마담 투소니까 태국 스타들이 많습니다. 스타들 노래도 들을 수 있습니다. 옹박이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스타를 바로 옆에서 보는 느낌은 야릇(?)합니다. 꼭 몰래 보는 느낌입니다. 이게 비욘세 실물! 역시 대단하군요. 졸리는 인형인데도 자꾸 눈길이 가네요. 아름답습니다. 근데 한국에는 ..
세계 최대의 주말시장이라는 짜뚜짝에 갔습니다. 안내소에 들어서니 오른쪽 분께서 "세요! 세요!" 하십니다. 한국 사람이라는 걸 알고 한국말로 "담배 피지 마세요.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하며 주의와 안내를 하는데 그게 우리에겐 재밌게 들립니다. 그래서 일행 중 한 분이 사진을 부탁했습니다. 시장 하면 역시 먹거리입니다. 점심에 먹을 건가? 동남아 쪽은 음식을 집에서 해먹는 것보다 사먹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직 오전이라 문을 열지 않은 곳이 많았습니다. 음식 앞에 향을 피워둔 게 우리에겐 희안해 보입니다. 우린 명절 때 볼 수 있는 풍경인데. 가게 주인들이 장사를 준비하면서 물건들이 장바다에 쌓이기 시작합니다. 손님도 하나둘 모여들고. 주인 아가씨 외모가 좀... 짜뚜짝 시장에서 이런 분들을 꽤 봤습..
새로운 태국 여행의 명소로 떠오른 터미널21 쇼핑몰입니다. 올해 10월에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터미널21 쇼핑몰에 들어서면 36미터의 긴 엘리베이터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엘리베이터에 올라서면 시원한 쇼핑몰 전경이 펼쳐지고요. 터미널21은 테마쇼핑몰이라고 합니다. 쇼핑몰에 테마를 입히는 게 우리에겐 낳선 편인데 태국에선 이런 식으로 테마 호텔도 있습니다. 관광 대국 태국의 노하우가 좀 느껴지죠. 가장 아래층인 LG(lower ground)는 캐러비안. G(ground)층은 이태리 로마. M(mail floor)층은 파리. . 1층은 도쿄. 2층은 런던. 3층은 터키 이스탄불. 4층과 5층은 샌프란시스코. 6층은 헐리우드로 영화관입니다. 태국은 지상부터 층수를 세는 우리와 다른데 터미널21은 G(gr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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