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사람 : 김비오의 고향은 영도다리 바로 앞 동광동이다. 영도에 정착한 건 2002년부터다. 김비오는 현재 영도 벽산비치에 살고 있고 두 아이는 영도 중리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치과의사 : 김비오가 부인을 만난 건 영도병원에서다. 당시 김비오의 부인은 영도병원 치과과장으로 재직하고 있었다. 환자와 의사로서 친해져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7번 방의 선물 오달수 : 7번 방의 선물에서 방장역을 맡은 오달수는 흥행 영화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흥행배우다. 이 오달수가 김비오의 영도 친구이자 혜광고 동창이다. 지난 설날에도 영도에 온 오달수와 이틀 동안 찐하게 한잔 했다고 한다. 서울예대 : 김비오는 오달수 말고도 연예인 친구들이 많다. 그건 김비오가 서울예대 출신이기 때문이다. 며칠 전 끝난 드라마 야..
김비오 후보는 지역민을 만날 때 머뭇거림이 없다. 아무리 정치인이라도 지역민들 앞에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 김비오 후보는 밝은 웃음으로 먼저 다가가 손을 잡고 인사드린다. 그 모습이 참 자연스럽다. 김비오 후보는 그러면서도 깍듯하다.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90도 인사를 만나는 지역민 누구에게도 빠뜨리지 않고 한다. 김비오 후보가 지역주민들 앞에서 어색하지 않게 인사 드릴 수 있는 것은 그가 지역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일 것이다. 김비오 후보는 자신이 지역에서 자랐고 아이들도 모두 영도에서 키우고 있다. 김비오 후보는 그간 원외 정치인으로서 누구보다도 지역에 헌신해온 정치인이다. 이런 김비오 후보가 지역민들과 눈을 마주치는데 불안해할 이유가 없다. 영도사람이라는 이 어깨띠가 부끄럽지 ..
2년 전 여름 김비오 후보는 영도 한진중공업 앞에서 단식투쟁을 했다. . 김진숙 지도위원과 민주통합당 차영 전 대변인은 김비오 후보의 단식소식을 트위터로 전했다. 이때부터 현장의 트위플들은 김비오 후보의 단식을 중계하기 시작했다. 단식의 시작부터 충돌이 있었다. 결국 김비오 후보는 단식농성장에 천막을 치지 못했고 단식만 아니라 7월 따가운 햇볕 아래 더위와도 싸워야 했다. 공권력은 텐트만 아니라 파라솔도 못치게 했다. 공권력은 단식이나 더위보다 더 지독했다. 파라솔 치는 걸 막기 위해 경찰차가 저녁까지 대기했다. 단식 4일째엔 김비오 후보가 마스크를 쓴 것을 한 트위터가 알렸다. 단식을 하는데다 하루 종일 도로 앞에 앉아 있는 김비오 후보에게 자동차 매연은 심각한 위협이었을 것이다. 5일째 단식투쟁 현장..
부산 중앙동 무역회관 뒤편에 레스토랑이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파스타와 스파게티가 주 메뉴인 레스토랑치곤 이름이 특이하게도 '국민'입니다. 이런 음식을 좋아하는 젊은층의 감성에 맞는 트렌디한 이름은 아니란 거죠. 뭔가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데 식당 내부로 들어가면 더 놀라게 됩니다. 내부에 그려진 벽화가 87년 민주항쟁 당시 부산에서 찍힌 유명한 그 사진입니다. 이쯤 되면 상호의 어긋남 정도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죠. 놀라야 될 게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음식 가격입니다. 보통 1만원 정도인 파스타 가격이 이곳에선 7-8천원대입니다. 그렇다고 음식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1만원 짜리 파스타 이상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맛이 괜찮습니다. 민주주의 벽화를 그려넣고 가격도 착한 이런 쉽지 않은 시도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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