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영도 봉래교차로입니다. 우측 건물을 한번 봐주세요. 3층 이상은 전부 비어있습니다. 모두 임대라고 쓰인 종이가 3층부터 5층까지 크게 붙어 있습니다. 아무리 경기가 안좋다해도 이렇게 큰 교차로의 건물이 비어 있는 경우는 잘 없죠. 영도 지역의 경기가 이 정도로 심각하다는 걸 이 건물이 그대로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 못합니다. 오른쪽 도로를 따라 세워진 건 고가도로 기둥입니다. 고가도로는 도심의 흉물로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저 고가도로가 다 만들어지면 이 도로 주변 경제는 더 안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이 도로는 영도의 평지를 지나는 가장 번화가라고 합니다. 김무성 후보는 이런 영도의 침체된 경제를 살리겠다는 구호로 선거전략을 가져가고 있습니..
영도재선거에 출마한 김무성 후보는 "중앙당의 지원을 받지 않고 영도 사람들로만 조용한 선거를 치르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중앙당에도 영도다리를 건너오지 말란 엄포를 놓기까지 했죠. 그렇다면 김무성 후보가 말하는 조용한 선거란 어떤 걸까요? 레알사전으로 알아봅니다. 김무성이 말하는 조용한 선거란? 표 안되는 정치인은 영도다리 건너오지말라 해놓고 연예인들은 잔뜩 끌어모아 실속차리는 선거. 김무성이 말하는 조용한 선거란? 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한다는 비난을 들어도 방송토론에는 안나가는 선거. 소리는 안나니까 조용하다고 말하는 선거. 김무성이 말하는 조용한 선거란? 상대 플랜카드가 걸려있는 좋은 자리에 밤새 몰래 자기 플랜카드 달아버리는 선거. 그것도 위에다가. 김무성이 말하는 조용한 선거란? 공무..
김비오의 정치적 스승은 김근태다. 김비오는 '김근태의 친구들'이란 온라인 카페의 회장을 맡으면서 정치를 시작했다. 김비오는 200여명이던 '김근태의 친구들' 회원을 3000명으로 만들었다. 그 당시 김비오는 전국에 안 가본 곳이 없었다고 한다. 김비오는 김근태의 온라인 손발이었다. 그래서 김비오는 정치 스승 김근태가 떠난 날 참 많이 울었다. 김비오는 지난 총선을 앞두고 23일 간의 민심대장정투어를 했다. 그가 23일 간 민심투어를 한 것은 김근태가 독재정권에 의해 고문당한 23일을 기리기 위해서였다. 김근태의 부인 인재근 의원은 이런 김비오를 위해 이번 선거 김비오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김비오는 영도 재선거에서 결코 진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아스팔트 위에서 죽을 각오로 뛰겠다고 말한다. 23일 ..
영도 재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 요즘 영도 지역행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옆에 꽤 자주 등장하는 공무원이 있습니다. 바로 어윤태 영도구청장입니다. 지난 3월 16일 영도 갈맷길 걷기 행사가 있었는데 이날 김무성 후보와 어윤태 영도구청장 수백명의 영도 구민 앞에서 나란히 섰습니다. 영도구청장과 김무성 후보는 이틀 뒤인 3월 18일 다시 재회합니다. 영도 지역의 봉래산악회 주최 등반대회에 두 사람이 함께 참여한 것입니다. 관련 뉴스도 두 사람이 등반대회에 같이 참여했다는 사실을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구청이 주최한 행사야 그렇다 쳐도 지역 산악회 등반모임에서의 만남은 납득하기 힘드네요. 후보야 선거 때문에 간다고 하지만 구청장이 그런 행사까지 챙겨야 하는지는 의문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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