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도 주민들이 출퇴근길 영도다리에서 매일 마주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영도 재보선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김비오 후보입니다. 김비오 후보는 출퇴근 시간 2시간 씩 매일마다 영도다리 입구에서 영도주민들에게 허리를 90도 굽혀 인사하고 있습니다. 김비오 후보는 인사를 하루도 빼먹지 않고 있습니다. 비오는 날에도 영도다리 입구에서 어김없이 인사하는 김비오 후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4월24일 선거일까지 김비오 후보가 하루도 빼먹지 않고 영도주민에게 인사드릴 수 있을까요? 아침이나 저녁 일정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날은 출퇴근인사가 불가능할텐데 말입니다. 지난 22일 퇴근 때가 바로 그런 날이었습니다. 저녁 일정 때문에 김비오 후보가 영도다리 앞에 퇴근인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김비오 후보는 유세 중 지역민을 만나면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합니다. 항상 그렇습니다. 지켜보면서 '저러면 허리 아프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김비오 후보는 고개를 깊이 숙입니다. 김비오 후보의 90도 인사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지역민을 낮은 자세로 받드는 김비오 후보의 자세는 선거 때문일까요? 과거를 보면 현재를 알 수 있습니다. 김비오 후보는 처음 선거를 시작한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영도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지역구 사무실을 열고 선거 기간만 아니라 선거가 없을 때도 영도를 대표하는 야당 정치인으로 한결같이 지역민을 받들었습니다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였고 더 나아가 주도적인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지역에 한진중공업 해고자 사태가 터졌을 땐 17일 간의 죽음을 무릅쓴..
2008년 총선은 야당 정치인들이 가장 출마를 꺼리던 선거였다. 야당의 불모지라는 부산엔 출마를 포기하는 지역구가 태반이었다. 그러나 김비오는 정치 스승 김근태의 "두려워하지 말고, 역사를 뜨겁게 움켜쥐라"는 한마디에 출마를 결심한다. 결과는 예상대로 참담한 패배였다. 그러나 김비오의 도전은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선거가 끝나고 여당 정치인들은 국회의원이라며 부산을 떠나고 야당 정치인들은 미래를 기약할 수 없어 부산에 머물지 못했을 때 김비오는 부산 영도를 지키며 영도 사람들과 같이 뒹굴었다. 영도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거기엔 항상 김비오가 있었다. 자리만 지킨 것이 아니었다. 김비오는 그 활동의 중심에 들어갔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 영도 사람들을 도왔다. 한진중공업 해고자들을 위해선 17일..
영도 재보선에서 대결을 벌이고 있는 김무성 후보와 김비오 후보가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입니다. 두 사람 인사법이 좀 차이가 있죠. 김무성은 고개를 15도 정도 기울이고 김비오는 허리를 90도로 숙입니다. 김무성은 새누리당의 중진 중의 중진입니다. 부산의 실세 정치인으로도 언급되기도 하죠. 김무성 입장에선 영도 유권자에게 자신의 중량감을 보여주는 방법이 더 유리할 거라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영도 발전을 위해 유권자들이 힘 있는 정치인에게 더 표를 준다고 판단했을 수 있겠죠. 반면 김비오 후보는 아직 원내에 진출하지 못한 정치인입니다. 아무래도 인지도에서 김무성에게 뒤지다 보니 보다 적극적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리고 김비오는 2008년 총선 후 지금까지 영도의 서민 아파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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