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부산 서면에서 열린 FTA반대 집회장입니다. 초겨울의 비가 오는데도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습니다. 퇴진 이명박 구호에 맞춰 손을 불끈 쥐고 흔드는 시민들! 집회장엔 여러 집단과 단체가 함께 하는데 이날도 서너개의 단체 무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풍산금속의 노조원들. 저 쪽에 삼국카페 회원들이 보입니다. 근데 이들중 가장 활발한 인상을 줬던 단체는 미권스 회원들이었습니다. 미권스는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의 약자입니다. 그렇다면 한나라당과 작당해서 우리의 미래를 거래한 사람들은 미거스? 나꼼수 식으로 말해볼까요. 한미 FTA 반대 투쟁에서 '미권스'가 '미거스'를 개패듯이 패죽였으면 좋겠네요.
8월 11일 저녁 부산지하철 서면역에서 정리해고 철회 등을 촉구하는 문화제가 열렸습니다. 문화제는 '2011 여름대학생실천단'이 추최했습니다. 대학생 실천단은 여름방학 동안 전국의 현장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8월 10일 부산에 온 대학생 실천단은 첫날 저녁 한진중공업 앞 85호 크레인 앞 미사에 참여했습니다. 둘째날인 이날낮엔 광안리에서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해상 퍼포먼스를 가진 후 문화제를 위해 서면역을 찾았습니다. 지하철 서면역은 부산에서 가장 많이 붐비는 환승역입니다. 많은 부산시민이 지나던 길을 멈추고 대학생들의 문화제를 지켜봤습니다. 대학생들은 부산시민에게 한진중공업 문제를 알렸습니다. 대학생들은 문화제의 끝무렵엔 부산시민에게 활력넘친 군무를 선사하며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한여름 더위에 지..
대학생 실천단이 8월 10일에서 12일까지 3일 동안 부산에 왔습니다. 대학생들은 첫날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앞의 미사에 참여하고 둘째날은 광안리에서 '정리해고 철회' 해상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그리고 둘째날 밤에는 부산지하철 서면역에서 문화제를 열었습니다. 환승역인 서면역은 부산에서 가장 많이 붐비는 역입니다. 대학생 실천단의 공연이 열린 1시간 동안 많은 시민들이 그 앞을 지나갔습니다. 시민들은 가던 걸음을 멈추거나 늦추면서 대학생들의 공연을 바라보았습니다. 시민들의 눈길을 가장 많이 끈 공연은 군무였습니다. 대학생들은 4분여 동안 격한 율동으로 군무를 추었습니다. 한여름 더위에다 습한 기운까지 더한 더위는 춤을 추는 대학생들을 땀으로 샤워하게 만들었습니다. 대학생들의 군무를 보면서 그런 생각도..
부산대학교 앞의 온천천입니다. 이런 거품들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바닥을 보니 온통 흉물스런 수초들만 빽빽합니다. 이래서 도심에 휴식을 주는 하천이라 할 수 있는 건지 처음 부산시가 온천천 정비했다며 떠들 땐 이러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홍보 다 해먹었으니 이제 끝난 건가요. 온천천 관리를 왜 이모냥으로 하는 거죠. 온천천 관리하는데 돈이 그렇게 많이 드나요? 4대강은 전국 최초로 준공했다고 그렇게 홍보하더니 정작 부산 도심의 하천은 이렇게 내버려 둡니까 부산시의 낙서금지 플랜카드가 웃기네요. 하천 바닥에 거품이나 치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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