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부산진역 근처에 있는 벽화입니다. 여기저기 페인트가 일어나 그림이 흉물스럽습니다. '한일문화 교류의 상징'이라고 써놨는데 정말 일본 사람이 볼까 부끄럽네요. 바로 인근에 또 다른 벽화가 있는데 이것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이건 재개발 조감도인데 누가 이 조감도 보고 기대나 가질 수 있겠습니까? 벽화 관리가 왜 이 모양일까요? 벽화가 있는 부산 동구는 노령화 비율이 17.5%로 대도시 중 최고인 부산에서도 가장 비율이 높은 지역입니다. 노인들 많이 산다고 신경 안쓰는 느낌이 드는 건 저 뿐인가요?
조국 교수가 부산에서 김석준 교수와 '부산을 우야꼬'란 토크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두 사람은 콘서트 내내 부산의 현실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정기적으로 고향을 내려오는데 부산의 활력이 쭈욱 떨어진다. 고용은 부산사람이 하지만 돈은 서울로 간다." "제가 고등학교 마치고 대학 갈 때 서울 사립대와 부산대 동아대 중 고민했다. 지금은 서울에 거리 가까운대학일 수록 높다." "부산은 김영삼 이래 일당 독재다 이 독재를 깨지 않으면 부산 발전은 없다" 조국 교수 말씀. "OECD 자살률 최고의 나라에서 최고로 자살률 높은 도시가 부산이다." "부산 인구가 40만명이 줄었다. 다른 시도는 늘고 줄어봐야 한 해 만명 수준이다." * 참고로 부산은 1990년 386만 명에서 2010년 342만명으..
신문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 오늘은 밀린 신문도 있어 5개를 들고 지하철을 탔습니다. 한 개를 보고 지하철 선반에 올려놓았는데 얼마뒤 할머니가 제 앞에 서십니다. 제가 올린 신문을 집으려는 것이었습니다. 키가 작으셔서 제가 일어나 신문을 집어 드렸습니다. 그런데 신문을 챙긴 후에도 할머니는 제 옆자리을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자 제 신문 읽는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내리기 전까지 할머니께 3개의 신문을 더 드렸습니다. 저는 할머니께 신문밖에 드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할머니께 더 드릴 수 있을 겁니다. * 부산입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부산 서면 지하철역의 기둥 광고판을 분석해봤다. 서면역은 부산지하철 중 환승 인구가 가장 많은 역이고 여기의 기둥 광고는 주목도가 높다. 가장 많은 광고는 안과 광고였다. 총 7개였는데 특정 안과의 광고가 무려 6개였다. 그 다음은 그외 병원들로 3개였다. 하나는 한의원이었다. 저축은행 광고도 3개가 있었다. 부산이 저축은행 사태로 시끄러웠는데 광고에선 별로 위축된 것 같지않다. 대학교 광고가 2개 있고. 성형외과 1개 그리고 전자 대리점과 식당이 하나 씩 있었다. 이렇게 해서 총20개의 기둥 광고였다. 참고로 서면은 부산에서 젊은층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서면역 기둥 광고에서 우리가 읽을 수 있는 것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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