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4일 부산촛불문화제엔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동맹휴업을 하고 참여하면서 활기있는 집회가 되었습니다. 학교 깃발 아래 모인 대학생들이 곳곳에서 저마다 함성을 지르고 노래를 부르면서 시위대의 흥을 돋구었습니다. 서면에서 출발한 시위대는 9시 쯤 부산경찰청 앞에 도착했습니다. 시위대를 막는 경찰은 없었습니다. 전경은 한명도 보이지 않았고 경찰 정복은 입은 의경들도 도로 옆에 간혹 눈에 띄는 정도였습니다. 부산의 경찰들이 서울에 갔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부산의 시위대는 부산중심가를 통과하면서 시민들과 많은 접촉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하나도 없으니 은근히 맥이 좀 빠졌고 전국의 경찰이 다 모인 서울이 좀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경찰청 앞에 도착한 시민들의 구호는 이랬습니다. 참고..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동맹휴업을 하고 부산시청에 모였습니다. 모임장소로 가는 지하철에서 광우병관련 유인물을 나눠주는 대학생들입니다. 행동은 지하철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시청역에 내리자 학교 깃발과 광우병 피켓을 든 학생들이 확 드러납니다. 대합실에서 학교별로 모여서 시청앞 광장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가지고온 시위준비물이 다양합니다. 시청앞 광장에 올라서자 많은 깃발들이 보입니다. 학생들이 모이니 역시 깃발이 보입니다. 시청에서 서면 촛불문화제 현장으로 가두시위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 전에 30분 간 각 학교 총학생회장 발언과 공연이 있었습니다. 대학생들이 이제 출발합니다. 끝이 안보이는 대학생 행렬입니다. 서면대로가 대학생들의 깃발과 피켓으로 덮였습니다. 6시20분 까지의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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