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달 간 올린 이미지 중에서 가장 조회수가 높은 이미지 11장을 뽑아 봤습니다. 뽑아놓고 보니 어떤 이미지가 공감을 잘 받는지 대략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제 경우엔 역시 시사 관련 트윗이 조회수가 높았습니다. 일상의 잔잔한 재미거리도 놓칠 수 없습니다. 팔로워들은 그런 트윗에 잔잔한 미소와 공감을 표해주었습니다. 11위부터 살펴봅니다. 낙동강 생태기행 갔다 알게된 열매입니다. 이름은 으름인데 일명 조선바나나라고 합니다. 맛은 바나나보다 더 달콤합니다. 근데 씨가 커서 실제 먹을 건 없습니다. 좀 넘길라면 씨를 뱉어내고 해야해서 달콤함이 아쉬움을 남겨주는 그런 열매. 한국에 이런 열매가 열린다는 걸 신기해하면서 254명 조회. 부산 언론문화제에 전시된 패널입니다. 적힌 그대로 "대통령님 대화해요"..
10월 18일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취임 100일을 맞아 공무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취재하면서 김두관 지사의 몇가지 발언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그 중 하나가 RT폭탄을 맞았습니다. 제 아이폰에 RT가 쉴새없이 쌓여갔습니다. 트위터 상에서 김두관 지사의 뉴스가 얼마나 이슈가 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다음에서 '김두관'으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다음에선 소셜웹 검색 카테고리가 있어 트위터 상에서의 관련 이슈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검색 결과 제 트윗이 소셜웹 검색 상에 제일 위에 떠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밑에는 답글도 3개 링크되어 있었습니다. 아마 RT가 많은 트윗이 주요하게 다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 아래에는 현장 소식을 전한 다른 분들의 트윗도 보였습니다. 거기에도 답..
25일 문성근의 백만민란 취재할 때였습니다. 어디서 나타나셨는지 할머니 한 분이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문성근의 국민의 명령에 싸인하고 가라고 외치고 계셨습니다. 조금 있더니 유인물까지 들고 나눠주셨습니다. 보기 쉽지 않은 장면이라 카메라를 동영상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이때 캠코더 안가져온 걸 아쉬워 했을 겁니다. 그러나 아이폰4를 사고나선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아이폰의 사진 어플을 살짝 누르고 동영상 모드로 전환했습니다. 그리고 할머니를 향해 핸드폰을 들이대고 시작 버튼을 눌렀습니다. 1분 정도 촬영한 후 동영상을 확인했습니다. 아이폰4로 영화도 찍는다고 하죠. HD급 아이폰4의 동영상은 제 캠코도보다 더 선명해 보였습니다. 바로 동영상 위에 버튼을 누르니 유트부 보내기 창..
서울지역의 물난리에서 트위터가 또 한번 미디어로서의 탁월성을 입증했다. 수많은 수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현장 소식은 어느 언론도 흉내낼 수 없는 속도와 범위였다. 이렇게 되니 언론은 트위터에 올라온 소식을 따라가며 인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저작권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언론이 출처도 표기하지 않고 트위터에 올라온 내용으로 기사를 쓰고 심지어는 사진에 자사 로고까지붙여 기사로 내보내는 일도 벌어졌다. 이들 언론사에 대한 고소까지 언급되면서 트위터가 한동안 컨텐츠를 도용한 언론사들에 대한 성토의 장으로 달아올랐다. 사실 트위터스피어의 격앙된 반응은 저작권 주장보다는 보수언론에 대한 반격에 무게가 더 실려있다. 보수 언론은 사용자층을 급속히 넓혀가는 트위터에 그간 적대적 태도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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