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봤습니다. 직접 해봤습니다. 4개 국어 트윗이 가능했던 건 이집트 민주화 시위 덕분입니다. 트위터 @ArabRevolution 님이 올려준 영문 링크에 중국인으로 보이는 @tengbiao 님이 한자 멘션을 달았는데 그걸 제가 한글로 다시 멘션했습니다. 3개 국어가 모였다는 멘션을 했습니다. 그러자 한 일본인이 제 한글을 알아듣고 여기에 일본말로 다시 "四カ国語にしたり"라는 멘션을 달았습니다. 결국 4개 국 사람들이 4개 국 언어로 트윗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제 멘션에 다시 멘션을 한 일본분의 바이오를 보니 '한국어학습초심자'라는 한글이 보입니다. 제가 "하지메마시테"라고 하니까 한국말로 답을 보내왔습니다. 이집트 민주화 시위로 세계가 좀 더 가까워지는 느낌입니다.
지난 1월 29일 한진중공업 농성장에서 문화제가 있었습니다. 트위터에서 이 소식을접하고 @okgune 님과 제가 찾아갔습니다. 찌지미 파티가 있다길래 재료로 쓸 홍합도 같이 들고 갔습니다. 문화제 말미에 사회자가 트위터리안 몇 분도 이 자리에 함께 했다며 저희를 소개했습니다. 엉겁결에 백명도 넘는 청중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준비도 안된 상태에 졸지에 트위터를 대표하게 된 겁니다. 에라 모르겠다며 몇분간 떠들었습니다. 대략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진숙 지도위원께서 트위터를 시작한 게 14일인데 5시간만에 팔로워 천명을 모으셨다. 많은 트위터들이 RT 등으로 김진숙 위원의 트위터 진입을 도우신 결과이다. 매일 매일 트윗을 배워가는 김진숙 지도위원 모습 보면 흐믓하다. 이렇게 트위터 두 사람이 이 자리에 오..
"mb정권 죽여버려야"라고 말한 천정배 의원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반발한다는 기사를 읽고 7년 전 샀던 책 한권이 생각났다. 참여정부 당시 한나라당의 패악질을 정리해둔 박대령씨의 '대한민국 사실은'이다. 찾아보니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한나라당의 패륜적 발언들이 잘 정리된 페이지가 나왔다.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더니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한나라당의 막말 퍼레이드 반응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몇 시간 뒤 위키트리에서 이 이미지를 기사화 해 다시 500회가 넘는 RT와 100회의 '좋아요'가 발생했다. “양아치였네” ‘한나라 막말 퍼레이드’ 화제 다시 몇 시간 뒤엔 관련 기사를 정치웹진 서프라이즈에서 볼 수 있었다. 트위터에서 한번 일어난 미디어 반응은 연쇄적이었고 끈질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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