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을 두고 경남도와 정부가 대립하는 중에 정부가 김두관 지사에게 상식에 맞지 않는 행동들을 저지르고 있다. 11월 5일 있었던 김두관 지사와의 블로거 간담회에서 이에 대한 얘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경남 낙동강사업’ 의견수렴 회의 한다더니…정부, 귀막고 할말 하고 ‘끝’ 8일 경남 밀양시 하남읍 낙동강 15공구 현장사무실에서 낙동강 4대강 사업 관련해 대규모 회의가 열렸다. 정부 쪽에선 심명필 국토부 4대강추진본부장과 행정안전부·환경부·농림수산식품부·특임장관실의 차관급이 나왔고 지방자치단체에선 강병기 경남도 정무부지사와 경남지역 낙동강권 10개 시·군의 (부)시장·군수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예상했던 바대로 별 소득이 없이 끝났다. 정부는 이전에 했던 말을 되뇌었고 경남도도 달라질 게 없었다. ..
11월 5일 있었던 블로거 간담회에서 김두관 지사에게 첫번째로 쏟아졌던 질문은 역시 현재 경남도와 정부 간에 벌어지고 있는 4대강 관련 갈등이었습니다. 김두관 지사도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 답변했습니다. 김두관 지사는 4대강사업이 타당성 조사, 문화재 지표 조사, 환경영향 평가,예산 절차 등 적절한 과정이 생략된 채 민주주의 기본을 지키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면서 한마디로 옳지 않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했습니다. 실제로는 주민의 동의와 불법폐기물, 문화재 조사 등으로 늦어지고 있는데 정부가 마치 경남의 사보타지로 안되는 것처럼 몰아간다고 했습니다. 김두관 지사는 4대강사업이 중앙과 지방정부와의 좋은 타협 롤모델로 만들 수도 있는 점을 정부가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일방적인 사업의 회수로 경남도민의 ..
1959년 : 김두관 지사가 태어난 해이다. 우리 나이로는 52. 37세 : 1995년 김두관 지사가 무소속으로 남해군수에 당선되던 때의 나이. 남해신문 사장을 하면서 쌓은 군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도전해서 당선되었다. 지하 900m : 김두관 지사가 가장 깊이 내려가본 지하. 2007년 희망대장정 중 광부들의 작업현장을 찾으면서 가게 되었다. 지하 900미터를 수직으로 내려가 인차를 타고 2키로의 갱도를 들어가 다시 20미터를 더 들어갔는데 그곳이 소위 말하는 막장이다. 광부들에게 광산을 찾은 정치인은 많았지만 새벽부터 막장까지 들어와 석탄 캐고 갱목 나르고 점심까지 먹는 정치인은 처음 본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한다. 그날의 1등 : 블로거들이 단감을 따는 중에 김두관 지사가 찾았다. 김두관 지사도 ..
지난 10월 18일 직원과의 간담회에서 김두관 지사는 "머리 좋은 공무원 이전에 착한 공무원이 되어야 한다"라는 말을 공무원들에게 했습니다. 이날 간담회를 취재하다 이 말을 트위터에 중계했는데 트위터리안들이 폭발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올린지 하루만에 400여 회 이상의 RT와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트위터리안들은 김두관 도지사의 착한공무원론에 역발상적 감동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항상 유능한 공무원만을 떠드는 정치인들 사이에서 공무원이란 글자 앞에 '착한'이란 수식어를 붙여 말하는 김두관 지사의 말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공무원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품성이 '착함'이라는 걸 김두관 지사의 말이콜롬부스의 달걀처럼 깨우쳐 준 것입니다. 11월 5일 김두관 지사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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