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쿄입니다. 도쿄도심에서 이런 자전거 주차장은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 걸음만 건너면 나타나는 이런 자전거 주차장들은 비어있는 자리를 찾기 힘들었습니다. 주차장이 그렇게 많았지만 자전거는 더 많았습니다. 밤에도 주인을 기다리는 자전거들은 잘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주택가 부근의 자전거주차장도 도심과 사정은 비슷합니다. 자전거주차장은 어딜가도 만원이었습니다. 얼마전 경향신문은 일본이 이러한 자전거 주차장을 예로 들면서 mb 자전거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무조건 자전거만 많이 만드는 것으로는 자전거공화국이 될 수 없다며 자전거와 함께 시민들이 편리하고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주차장이 설치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MB자전거’ 이대로 좋은가](3) 도심 자전거주차장이 관건이다 ..
부산의 김해공합입니다. 이 광고포스트에 주목하게 된 건 날짜 때문이었습니다. 제주도에 가기위해 김해공항에 들린 이날은 2009년 4월7일. 그런데 이 포스트가 알리는 국민제안의 종료날짜는 2008년벽 11월30일입니다. 이미 한참 전에 마무리된 행사입니다. 국민제안은 받은 기간은 10월15일부터 11월30일까지 한달 보름인데 광고포스트는 행사가 끝나고도 넉달 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일정상 이미 시상식도 끝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방치된 국토해양부의 광고포스트가 공항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4달 동안 괜한 착오를 불러일으키고 있었던 겁니다. 엇! 그런데 이게 뭐죠? 광고포스트 밑의 제안함을 들여다보니 회수되지 않은 제안카드가 수십장이 그대로 들어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국토해양부가 광고포스트만 철거시키지 않은 ..
박연차리스트를 열심히 수사하는 검찰. 그러나 그 수고를 네티즌들은 알아주지 않는 것 같다. 검찰의 수사 내용이 흘러나올 때마다 기사 댓글엔 네티즌들의 비아냥이 쏟아진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반응은 웃긴다는 거다. 네티즌들은 검찰사의 편파수사가 너무 티나서 웃지 않을 수 없다는 식이다. 그래서 검찰수사를 개콘에 비유하는 댓글들이 많다. 급기야 개콘의 한 프로가 주 비유대상으로 떠올랐다. 요즘 한창 히트치고 있는 분장실의 강선생이다. 그러면서 줄줄이 이어진다. 이 유행어는 최근 검찰수사 기사가 나올 때마다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니들이 고생이 많다가 검찰전담 유행어가 된 것 같다. 노무현정권 때는 '노무현때문이다.'가 유행되었다. 그건 역설적 의미가 있었다. 모두 노무현을 탓하는 현실에 비판적 의미가 ..
유신체제가 부정되어야 하는 이유 세번째 1977년 일본에서 발행되는「세계」지에 시「노예수첩」이 게재되었다는 이유로 양성우 시인이 구속되었다. 혐의는 '긴급조치9호' 및 '국가모독’ 위반이다. 그런데 양성우시인에게 적용된 국가모독죄가 좀 희안하다. 만약 양성우시인의 시가 일본에서 발표되지 않았다면 국가모독죄는 해당되지 않는 것이다. 저항적 시에 '국가모독죄'를 씌운 거야 서슬퍼런 유신독재시대라 그럴 수 있다지만 해외잡지 발표여부에 따라 죄가 성립되는 건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형법 제2장 외환의 죄 중 제104조의2 (국가모독 등) ① 내국인이 국외에서 대한민국 또는 헌법에 의하여 설치된 국가기관을 모욕 또는 비방하거나 그에 관한 사실을 왜곡 또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대한민국의 ..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