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0일 부산일보에 해운대의 108층 관광리조트를 비판하는 기사가 실렸다. 그것도 2개나 실렸는데 해운대를 망칠까 '두렵다'거나 108층을 올리는 사람들이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언급할 정도로 강한 어조의 비판들이었다. 그간 부산의 지역 신문들은 시민단체들의 줄기찬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해운대 해변의 108층 난개발 문제를 철저히 외면했다. 그렇기에 부산일보의 이날 기사들은 108층 반대운동을 해왔던 시민단체들을 고무시켰다. 이제 지역 언론들이 경쟁적으로 이 문제를 기사화하기 시작했다는 기대를 하는 시민단체 관계자도 있었다. (해운대)관광리조트가 과연 해운대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지금까지 진행된 개발 사업 대부분이 경제적 이윤만을 노렸을 뿐 진정..
추모의 집 앞에 전시된 노무현 대통령 사진들 가족들 뒤의 플랜카드에 '대지의 아들 노무현'이라고 써 있다. 전시된 사진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흐믓해하는 미디어몽구 커다란 노무현 대통령 초상화 앞에서 포즈 취하는 추모객들 추모의 집 벽에 담쟁이 잎을 붙이는 추모객들 추도식날 코 끝에 빗물이 맺힌 추모객 노무현 대통령 기념품을 고르는 추모객들 봉하재단 김정호 대표. 방앗간에서 무전기로 주차 정리를 하고 있다. 추도식 며칠 전 만난 봉하재단 김경수 사무국장. 막걸리 비우는 속도 보니 술 좀 하실듯... 추도식날 문성근 21일 봉하마을에서 토크 콘서트를 가진 김제동 객석을 향해 크게 절을 하더니 눈시울이 붉어졌다.
동백섬이 어디 있는지 아십니까? 달맞이 고개는요? 동백섬과 해운대는 해운대에서 가장 중요한 두 명소입니다. 그런데 막상 해운대에 처음 와서 두 명소를 바라본 사람들은 저기가 맞나 하며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됩니다. 30년 전엔 동백섬과 달맞이고개에 대한 그런 의심이 적었습니다. 동백섬을 가리키면 호텔에 가려진 부분을 상상하면서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습니다. 웨스틴조선호텔이 지어지기전인 1978년 이전에는 상상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동백섬이 동백섬이라는 걸 아주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 60년대 청소년들은 해운대를 한번 휙 둘러보고도 동백섬과 해운대가 어딘지 알았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은 높은 데 올라가서 봐야 동백섬이 동백섬인 걸 알 수 있습니다...
추도식장 바로 앞. 배지와 책자 우의 추모떡이 추모객에게 무료로 제공되었습니다. 비가왔지만 추도식장은 꽉 찼습니다. 앞줄의 유족과 정치인들... 마지막엔 나비를 날렸습니다. 슬픈 노무현은 가고 기쁜 노무현이란 의미인듯... 추모식 후 묘역을 참해하는 정치인들 김태호 의원도 보였습니다 묘역을 참배하려는 시민들 이광재 강원 전 지사에게 기자들이 많이 가더군요. 김두관 경남 지사 천정배 의원은 다리를 다치셨군요 추도식 사회를 본 문성근 백만민란 대표 추도식 내내 비를 다 맞았습니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봉하재단 김정호 대표입니다 바쁘시길래 뭘 하시는가 보니 현장 통제... 주차정리도 하시고 이희호 여사님 화환 노무현 배지를 가슴에 단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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