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이 봉하마을에 왔다. 이날 김제동은 봉하마을을 어록의 바다로 만들었다. "비따위 조금 맞아주죠. 꽃은 비가 와야 피죠. 사람도 울어야 피죠." "근데 울고만 못 살죠. 우리도 놀고 저 위에 계신 분도 놀고. 슬픈 노무현은 이제 보내주고 기쁜 노무현을 만납시다." "저희 어머니에게 처음으로 잘해주신 국가 공무원이 노무현 대통령입니다." 휴게소에서 김제동의 어머님이 휴게소에서 만난 에피소드를 얘기하며. "눈이 작아서 사는 게 어렵습니까... 작아서 나쁜 사람이 있긴있죠." "대통령과 악수하면 거리가 멀어 허리가 굽혀지는데 다가와서 악수를 배려했다." 문재인 실장의 말. "대통령 되시기 전 대통령은 부산에서 가장 젊은 변호사였습니다. 소탈하고 권위의식이 없었습니다. 우리와 같은 세계에 속하는 사람이었습니..
출처 : 봉하재단 홈페이지 5월 18일 봉하산 대통령의 길을 걸어봤습니다. 지난 5월 14일엔 화포천에 대통령의 길 두번째 코스가 공개되었죠. 봉화산 대통령의 길은 지난해 10월 공개된 첫번째 길입니다. 출처 : 봉하재단 홈페이지 대통령의 길이라지만 봉하마을의 랜드마크인 사자바위까지 올라간 후 돌아서 내려오는 코스라 그간 봉하마을 다녀가신 분이라면 한번쯤 가봤던 길입니다. 그런데 봉하마을을 지난 3년 간 수십 차례 다녔던 제게 대통령의 길은 처음이었습니다. 봉하마을 구석구석 잘 돌아다니다 이 경사진 산길 앞에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정토원까진 올라가봤는데 그것도 동행한 지인이 가보고싶다해서 끌려간 것이었습니다. 그 사이 길은 달라졌습니다. 이광재 카페 회원들이 만든 돌탑이라고 합니다. 이걸 보면 다른 정치..
출처 : @mediamongu 서울 한강이 흙탕물이랍니다. 트위터러들의 그런 증언이 이어지고 있답니다. http://i.wik.im/35120 부산의 낙동강도 요즘 그렇습니다. 강물이 온통 흙탕물입니다. 보통 큰 비가 오고나면 흙탕물이 됩니다. 최근 비가 왔던 건 5일 전인 5월 11일입니다. 이렇게 흙탕물을 일으킬만한 큰 비도 아니고 설령 있었다해도 다 가라앉고도 남을 시간이죠. 그렇다면 낙동강이 이렇게 흙탕물이 된 이유는 뭘까요? 낙동강 한 가운데서 모래 푸고 있는 저 바지선 말고는 설명할 게 없네요. 낙동강을 따라 저 바지선들이 열심히 강바닥을 긁고 있습니다. 어떤가요. 강물 색이 황하강 돋지요. 저렇게 퍼서 쌓아놓은 모래가 황사처럼 모래바람도 일으킨다죠. 싱크로도 쩌네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30분 kbs 부산에선 '시사인'이란 지역 시사프로그램이 방송된다. 지난 수요일(5월4일)엔 여기에서 '해운대 108층에 가려진 진실'편이 방송되었다. 그간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시민단체에서 해운대의 108층에 대해 1인 시위 등의 문제제기를 해왔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지역언론에선 이 문제가 거의 기사화 되지 않았다.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소극적인 지역 언론의 대응은 실망스러웠는데 kbs부산 시사인에서 드디어 나선 것이다. 역시 방송의 힘은 대단했다. 블로그를 통해 이 문제를 계속 기사화 했던 나조차도 영상으로 그 내용들을 다시 접하고 새삼 분노에 떨 정도였다. 해운대의 108층은 환경영향평가를 받지 않았다. 이런 일은 서울에선 어림도 없는 일이지만 대지를 기준으로 환경영향평가 규..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