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에 108층 초고층 빌딩이 들어선다. 그것도 해운대 언저리가 아닌 해변 바로 앞이다. 해변 바로 앞의 초고층 빌딩은 상당한 환경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해변 바로 앞에 박힌 108층의 거대한 쐐기는 아름다운 해운대 해변에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 모른다. 그러나 이에 대한 어떤 환경평가도 없이 108층 짜리 빌딩의 건설은 승인되었다. 당초 부산시는 이 부지를 공원으로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를 어기고 초고층 빌딩을 승인했을 뿐 아니라 900여 가구의 주거시설도 허락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 휴양지이며 부산 최고의 공공공간인 해운대가 부자들의 앞마당이 된 것이다. 어떻게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게 된 걸까? 여기엔 부산시의 결정적이고 지속적인 어시스트가 있었다. 해운대에 백층이 넘는 괴물 콘..
4월 10일 일요일 한진중공업 농성현장에 날라리 외부세력과 김여진씨가 찾아왔습니다. 몇 장면 소개합니다. 도착 직후 85호 크레인 중간지점에 올라 김진숙 위원과 통화하는 김여진씨입니다. 오늘로 김진숙 위원은 95일째 고공농성 중입니다. 4월 15일은 백일째라고.... 외부세력의 입성을 알리는 플랜카드를 펼치는 날라리 외부세력과 김여진씨. 김진숙 위원과 인사가 끝난 후 김여진씨 싸인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작업조끼에 싸인을 해달라는 노동자들이 많았습니다. 핸드폰에 해달라는 분도 있었습니다. 김여진씨가 지워질텐데요 하고 걱정하자 그 노동자 왈 "코팅할낍니다" 김여진씨를 가장 반기고 싸인에 즐거워 했던 건 역시 아이들이었습니다. 김진숙 위원이 걱정하고 또 걱정하는 게 바로 이 한진중공업 노동자의 아이들이죠. 싸..
김진숙 위원 고공농성 92일째인 4월 7일 트위터러 몇 분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김진숙 위원이 크레인에 올라가자마자 만들어진 천막 역시 트위터러들! 여기서도 트윗질! ㅋ 비에 젖은 바닥. 이날 내린 방사능 비를 뚫고 왔습니다. 밖에 메어놓은 노동자의 자전거. 천막에 걸린 손수건. 글귀가... 약간 치친 모습의 사수대 얼마뒤 트위터러들이 치킨 5마리를 그 위에 올렸습니다. 오후 2시에 와서 6시 쯤 자리를 떴습니다. 멀리 김진숙 위원님이 트위터러들에게 잘가라고 인사하십니다. 저 크레인에 또 금속노조부양지부 문철상 지부장과 한진중공업지회 채길용 지회장이 있죠. 오늘(4월10일)은 오후 3시 김여진과 날라리 외부세력이 한진중공업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교통 좋습니다. 도로 바로 앞에 있습니다. 누구 허락 받을 필요도 없이 보고 싶으면 언제든 보실 수 있습니다. 높죠. 로얄층입니다. 그 아래 경비도 확실합니다. 집 앞엔 이렇게 큰 문패가. 집에 들어가는 문입니다. 아주 크고 견고하죠. 전망 좋죠. 하루에 두 번 식사 서비스도 있습니다. 지금 올리는 중입니다. 이 비싼 집에 사시는 분입니다. 방문객들에게 반값게 인사를 하네요. 이 집 방값은 하루 백만원입니다. 4월 15일이면 이 집에 사신지 100일째가 되어 방값이 1억 된다고 합니다. 앞으로 계속 방값이 올라갑니다. 백일째 되는 4월15일 이 부동산을 보러 사람들이 온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 참여하세요. 더 이상 비싸지기 전에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에 있는 민주주의 부동산에 투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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