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안된다 : 협찬 없습니다. 리뷰 해주고 대가 받는 거 거의 없습니다. 이미 시사를 할 때 그런 걸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서프라이즈 등의 정치웹진들이 걸어온 길만 봐도 알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참여정부의 일등공신이라는 친노싸이트들 지금도 힘들지만 참여정부에도 배고팠다고 합니다. 당시 지인의 얘기를 들어보니 광고주들이 정치싸이트 광고는 꺼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 정권에 친한 싸이트들은 또 광고해줍니다. 어쨌뜬 이런 사정이 블로거스피어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돈만 나간다 : 시사블로거 3년 하니까 돈만 나갈 데만 잔뜩 생겼습니다. 원래는 한겨레신문만 봤습니다. 경향이 어렵다해서 경향을 구독했습니다. 주간지 하나 쯤 봐야할 거 같아 한겨레21 구독했습니다. 언론독립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
2009년 블로거 활동을 정리하면서 10대 기사를 선정해봤습니다. 기사 선정 기준은 사건의 중요도보다는 선호도입니다. 나에게 의미있는 기사라면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라도 10대 기사로 뽑았습니다. 약 50% 정도는 나에게 의미있으면서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나머지 50%는 내가 독자들에게 하고싶었던 말이었습니다. 1. 아이들은 '학살의 역사'를 배워야 한다(4월) 첫번째 기사는 제주도 4.3유적지를 돌아보고 느낀 점을 적은 기사입니다. 얼핏 들었던 학살의 현장을 하루 종일 돌아보고 떠오른 것은 이 유적지를 아이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수천년 이어져온 학살의 역사를 끝내려면 왜 학살이 일어나는지 알아야 하고 학살의 그 참혹함을 보고 아파해야 합니다. 그래야 학살의 연쇄과정 속에..
블로그 방문자가 순간적으로 약간 튀는 게 보였다. 이때 블로거는 혹시 주요 싸이트에 링크되었나 하는 기대가 있게 된다. 그래서 유입경로를 열어봤는데 구글이다. 왜 구글이? 그것도 메인? 당장 구글로 쫓아갔다. goole.co.kr을 치고 엔터를 쳤는데 이런 화면이 뜬다. 메인이 완전 바뀌었다. 구글이 한국식으로 메인에 좀 걸겠다고 하더니 바로 이거구나. 그런데 다른 포털과 좀 다르다. 구글 메인은 언론사가 아니라 블로그다. 포털의 메인이 어떤 자리인가? 저기 근처에 광고 하나가 얼마짜린가? 그런데 국내 최고도 아니고 세계 최고의 포털 메인에 주요 언론사가 아닌 개인 미디어 블로그가 딱 자리잡고 있다니. 일단 만세 삼창이다. 구글 만세! 만세 !만세! 찾아보니 내 포스팅은 문화 카테고리에 두번째에 링크되어..
다음뷰가 시사를 홀대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그게 정말인가요? 최근 다음뷰 개편에서 시사 카테고리가 맨 끝으로 밀렸습니다. 그때문에 시사 분야의 조회수가 급감했습니다. 그리고 메인에서 다른 카테고리와 달리 자동노출이 안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귀찮아서 확인해보진 않았는데 최근 시사 메인에 걸린 포스팅의 조회수가 몇 백 회 정도에서 그친 경우가 많은 걸로 보아 그 의심도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죠. 다음뷰가 왜 이럴까요? 정권의 눈치를 보는 건가요? 다음뷰에선 아니라고 하겠죠. 하지만 외부에선 그렇게 추측하는 사람이 많겠죠. 그런데 요즘 시사가 별 재미가 없잖습니까? 요즘 시사 이슈가 죽은 건맞습니다. 예전의 이슈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어 눈길을 끌지 못하는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현 정권..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