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길 후보 캠프의 슬로건은 '고래가 돌아온다'입니다. 고래가 돌아온다? 무슨 뜻일까요? 메시지가 좀 모호하죠. 캠프도 이 슬로건을 채택하면서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어떤 캠프도 이런 형태의 슬로건을 내걸었다는 얘기를 들어보지못헀으니까요. 결국 후보가 '이걸로 가자' 하면서 슬로건을 둘러싼 논란을 끝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고래가 돌아온다'는 슬로건은 모호하면서도 짚히는 점도 있습니다. 고래가 김정길을 지칭한다고 볼 때 큰 정치인 김정길이 돌아온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고래하면 80년대를 떠올리게 됩니다. 두려움 속에서도 민주주의에 대한 에너지가 가득했던 80년대 열정이 다시 돌아온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80년대 부산은 야당 도시였고 지금처럼 위태롭지 않은 확고한 제2의 도시였습니다. 고래..
박근혜, 부산 4번째 지원방문 박근혜가 부산을 4번째 방문했다고 합니다. 지난 18대 총선에선 한번도 오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부산 구포시장 찾은 박근혜 위원장 박근혜가 부산을 자주 찾는 건 낙동강벨트를 중심으로한 야권의 지지세를 견제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이런 박근혜에 맞서 야권을 지키는 한 여성이 있습니다. 바로 전재수 후보의 아내입니다. 전재수 후보의 지역구 북강서갑은 이번 부산 총선의 승부처라는 낙동강벨트의 중심 지역입니다. 낙동강의 상징이랄 수 있는 구포시장이 있고 부산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덕천로타리가 있는 지역입니다. 이곳을 차지하면 낙동강은 물론이고 부산도 차지할 수 있는 요충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박근혜 대표로선 부산 북강서갑을 차지해야 부산에서 새누리당을 지켰다고 말..
"토론은 전략과 전술로 생각할 게 아닙니다. 이건 정치의 기본입니다. 정치는 말로 대결하고 말로 정점에서 결정짓는 행위입니다. 이런 걸 전략과 전술로 높고 판단해선 안되죠." 송인배 후보는 화가 나 있었다. 상대 윤영석 후보가 대부분의 티브이 토론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상대 새누리당 윤영석 후보가 참가하는 토론은 선관위 주체의 토론회 뿐이었다. 하지만 이 토론회도 과태료만 내면 거부할 수 있다고 한다. 송인배 후보는 그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CJ에는 이런 식의 후보 접근이 문제가 있다면서 불참 후보에 대한 페널티를 주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불참한 후보의 명패를 올려놓고 하자고 CJ에 제안했습니다... 사실 이 선관위 토론회도 과태료 내면 거부해도 됩니다." 송인배 후보는 새누리당 윤영석 후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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